과유불급의 계절인 여름. 거추장스러운 건 싫고 뭘 입어야 할지 모르겠을 때 가장 만만한 건 화이트 티셔츠다. 단순한 디자인의 화이트 티셔츠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하의와도 잘 어울린다. 하지만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드는 법. 평범한 티셔츠도 평범하지 않게 입는 남자들의 스타일링을 참고하자.
Matthew Healy
밴드 The 1975의 멤버 매튜 힐리는 티셔츠도 대충 입는 법이 없다. 타이트한 화이트 티셔츠에 카무플라주 패턴의 팬츠, 퍼 모자, 여러 겹의 네크리스, 아디다스 스니커즈를 매치했다. 팔에 새긴 귀여운 타투와 반항기 넘치는 눈빛도 멋진 액세서리다.
Justin Bieber
저스틴 비버는 본인의 사이즈보다 넉넉한 오버사이즈 티셔츠와 데님 팬츠를 선택했다. 골반 아래까지 내려 입은 팬츠와 화이트 스니커즈, 대충 접어 쓴 버킷 햇, 선글라스까지 모든 게 조화롭다. 이처럼 베이식한 아이템의 조합도 어떤 핏과 어떤 태도로 입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Gray
화이트 티셔츠에 루스한 실루엣의 옐로 컬러 팬츠를 매치한 그레이. 러버 플리플롭과 니트 비니, 백팩을 더해 경쾌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Jeno
nct 제노는 셀린의 로고 티셔츠로 원 마일 웨어를 완성했다. 화이트 티셔츠를 과감한 패턴의 스트링 팬츠와 매치하면 집에서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Travis Scott
톤온톤 스타일링을 즐기는 트레비스 스캇. 티셔츠와 팬츠, 스니커즈 전부 화이트로 통일했지만 소재의 차이를 둬 지루하지 않다.
Hoshi
평소 화이트 티셔츠를 즐겨 입는 세븐틴의 호시는 하의에 힘을 줬다. 박시한 화이트 티셔츠에 물감을 뿌린 듯 화려한 컬러의 팬츠를 매치하고 비니와 줄을 길게 늘인 메신저 백, 두툼한 스니커즈로 포인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