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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주목해야 할 아디다스와 협업한 명품 브랜드 4

2022.06.10김성지

끊임없이 나오는 아디다스의 협업 소식 중 4가지 브랜드만 뽑았다.

구찌
거울을 통해 또 다른 세상을 선보인 구찌 익스퀴짓 컬렉션. 마법의 거울이라 칭한 미켈레의 말처럼 의복에 대한 한계를 두지 않았는데 그중 하나가 아디다스와의 협업이었다. 가슴에 큼직한 아디다스의 로고가 들어간 수트가 줄을 이었고, 세 개의 라이닝은 헤드기어부터 팬츠 곳곳에 더해졌다. 가장 화제의 아이템은 미켈레 식으로 만든 가젤 스니커즈. 고유의 형태는 유지하면서 다양한 소재와 색을 더해 유쾌하게 풀어냈다.

 

발렌시아가
구찌와 같은 케어링 그룹에 속한 발렌시아가 역시 지난달 23일 쇼를 통해 아디다스 협업 제품을 선보였다. 라텍스 보디 수트와 이브닝 룩 등 다소 고요한 룩들 사이에 존재감을 발휘한 아디다스의 스포츠 웨어. 트레포일과 발렌시아가의 로고가 합쳐진 트랙 재킷부터 축구 유니폼, 패딩 코트, 트리플 S에 더해진 삼선까지. 뎀나는 종종 아디다스만의 고유한 요소를 디자인에 활용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보터
보터는 아디다스 축구화와 협업해 기묘한 생김새의 슈즈를 만들었다. 사커 클리츠라고 명명한 슈즈는 마치 아디다스의 대표 축구화 프레데터 엣지를 더비 슈즈 위에 그대로 얹힌 모습. 윗부분에 위치한 프레데터 축구화는 프라임 니트와 러버 소재를 혼합했고, 더비 슈즈는 레더 소재가 더해졌다. 보터는 지난 2018 S/S 컬렉션에서도 더비 슈즈 위에 나이키 베이퍼 맥스를 얹힌 디자인을 내놓기도 했다.

 

웨일즈 보너
매년 아디다스와의 성공적인 협업 컬렉션을 이어가는 웨일즈 보너는 여름을 맞아 1970년대 복고적인 무드에 영향을 받았다. 캠페인 속 인물들은 따스한 자연광 아래 스포티한 니트 베스트와 쇼츠, 축구 유니폼과 메시 탱크톱 등 운동복을 입고 있다. 새빨간 삼바 스니커즈에는 뜨개질 디테일을 더한 것이 포인트. 끝없는 협업의 바다에서 두 브랜드의 만남은 여전히 유효하다.

패션 에디터
김성지
이미지
고런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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