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전기차로 바꿔보는 거 어때요?
POLESTAR PoleStar 2
폴스타는 스웨덴 태생이다. 자연스럽게 스웨덴하면 북유럽, 북유럽하면 디자인으로 연결된다면 정답. 디자이너 출신의 CEO 토마스 잉엔라트가 이끄는 폴스타는 스칸디나비안의 미니멀리즘을 디자인 콘셉트로 지향한다. 폴스타 2에 최초로 적용된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와 차의 색생과 동일한 무광 엠블럼, 글라스 루프에 점멸되는 폴스타 로고 등은 미니멀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혹여나 성능을 의심할까 싶어 조금만 언급하자면, 적용된 78킬로와트시 배터리는 최대 408마력의 힘을 자랑하고, 완충 시에는 최대 4백17킬로미터나 주행할 수 있는 탄탄한 지구력까지 갖췄다. 가격 5천4백90만원부터.
AUDI e-Tron S
전기 SUV 중 무엇보다 강력한 힘이 기준이라면 아우디 e-트론을 눈여겨 보시길. 아우디의 고성능 라인을 의미하는 ‘S(Sovereign Performance)’ 배지를 부여받은 모델이자, 무려 3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강력한 SUV다. 전기 모터는 후방에 2개, 전방에 1개를 구성해 합산 최고 출력 4백35마력을 자랑하고, 부스트 모드 시에는 무려 5백 마력을 넘는 폭발적인 주행 성능을 갖춘 장사다. 95킬로와트시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차체 낮은 곳에 위치한 설계도 으뜸. 자동차의 액슬 부하를 균형 있게 분배하고, 무게 중심을 낮춰 핸들링을 잡아주는 큰 이점으로 연결되니까. 여기에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와 360 카메라,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와 사이드 어시스트 등의 편의까지 생각하면 결코 힘만 센 모델은 아니다. 가격 1억3천7백22만원.
BMW i7 xDrive60
조용한 세단을 생각했다면, 엔진 소리마저 잠재워야지. BMW의 i7에는 BMW의 5세대 eDrive 시스템이 적용됐다. 탑재된 2개의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5백44마력을 발휘하고, 여기에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장치(ARB)가 포함된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까지 더해져 뛰어난 균형감과 안정적인 접지력을 자랑한다. 최대 주행거리는 무려 6백25킬로미터. 실내에는 과연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다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가득한데, 우선 앞 좌석에 설치된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의 모든 정보를 띄우고, 제어하는 식의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드라이브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무엇보다 7시리즈에는 뒷좌석 승객을 위한 시어터 스크린도 적용되는데, 무려 8K, 32:9 비율의 31.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천장에서 펼쳐져 내려온다. 출시 예정.
- 피처 에디터
- 신기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