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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 본능을 자극하는 레이싱 워치 6

2022.06.17김성지

ZERO to SIXTY.

스피드마스터 ’57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크로노그래프 40.5밀리미터 1천만원대, 오메가.

OMEGA
자동차 대시보드를 형상화한 다이얼, 속도를 측정하는 타키미터 스케일, 3시와 9시 방향에 위치한 두 개의 서브 다이얼이 스피드마스터라는 이름을 대변한다. 오목한 인덱스 아래 빛나는 슈퍼 루미노바는 촌각의 상황 속 높은 시인성을 보장한다.

 

밀레밀리아 클래식 크로노그래프 9백27만원, 쇼파드.

CHOPARD
레이싱을 향한 쇼파드의 애정을 드러내는 시계. 1920년대 자동차 대시보드를 연상시키는 카운터, 던롭 타이어 패턴을 구현한 러버 스트랩으로 레이싱 워치의 정체성을 표명한다. 균형 잡힌 두 개의 푸시 버튼과 그 사이에 위치한 세로 홈을 새긴 크라운은 빈티지 크로노그래프의 형태를 따랐다.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41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포뮬러 원™ 1천10만원, IWC.

IWC
F1의 전설 루이스 해밀턴이 속한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와 IWC의 오랜 파트너십을 기리는 시계다. 팀을 상징하는 청록색이 로고 및 인덱스, 날짜 창 등 다이얼 곳곳에 녹아 있다. 직경 41밀리미터의 케이스는 자동차 엔지니어링에 폭넓게 사용하는 티타늄으로 만들어 가볍고 견고하다.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피렐리 오토매틱 스켈레톤 9천6백만원, 로저 드뷔.

ROGER DUBUIS
F1 공식 타이어 공급사 피렐리와 협업한 시계로 로저 드뷔는 실제로 대회에서 우승한 피렐리의 타이어를 스트랩에 적용했다. 슈퍼카를 지탱하는 타이어답게 직경 45밀리미터의 우람한 스켈레톤 케이스에 시침과 분침, 크라운과 베젤 곳곳에 피렐리의 컬러 코드를 담았다.

 

까레라 X 포르쉐 리미티드 에디션 9백31만원, 태그호이어.

TAG HEUER
매끈하게 잘 빠진 포르쉐를 닮은 시계 곳곳에 스포티한 매력을 더했다. 베젤에 각인된 샛노란 포르쉐 로고와 크라운 마커, 시트 커버에서 영감받은 노란색 스티치 스트랩이 그 증거. 두 개의 서브 카운터에는 아스팔트 트랙을 떠올리는 디테일을 넣어 레이싱 정신을 강조한다. 

 

탑 타임 트라이엄프 7백28만원, 브라이틀링.

BREITLING
상쾌한 아이스 블루 다이얼은 1951년 출시한 트라이엄프 선더버드를 모티프로 삼았다. 3시와 9시 방향의 서브 카운터는 트라이엄프의 좌우 계기판을 형상화했고, 드라이브 장갑을 착용하고도 쉽게 조작하도록 머시룸 푸시는 큼직하게 디자인했다. 스트랩에는 땀을 빠르게 배출시키기 위한 레이싱 워치 특유의 펀칭 디테일도 잊지 않았다.

패션 에디터
김성지
포토그래퍼
김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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