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4년 만에 다시 만났다.
BTS 기사를 쓸 때마다 ‘아니,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고?’ 싶은 일이 종종 있다. 이번에는 찰리 푸스의 신곡 ‘Left and Right’에 BTS 정국이 피처링으로 참여한다는 소식이다. 아니, 뭐지. 옆집 아저씨도 아니고 바다 건너에 있는 찰리 푸스랑? ‘See You Again’을 부른 그 찰리 푸스? 2018년에 이어 이번에 또? 세계적인 두 스타의 만남에 온라인은 난리가 났다.
찰리 푸스는 틱톡을 통해 정국이 새 싱글에 피처링 보컬로 참여한다고 알렸다. 영상에서 찰리 푸스는 정국에게 전화를 걸어 “혹시 노래를 따라 할 수 있어?”라고 물었고 정국은 노래로 이어받아 하모니를 완성했다. 찰리 푸스는 정국에게 “마이크 왼쪽에서 불러줘”,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가서 불러줘” 요청했고 정국은 자리를 이동하며 노래했다. 이 영상은 협업곡 ‘Left and Right’를 홍보하기 위한 영상이다. 찰리 푸스는 “이건 정말 멋진 일이 될 거야”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정국과 찰리 푸스의 공식 협업은 약 4년 만이다. 두 사람은 2018년 ‘MBC플러스X지니뮤직 어워즈(MGA)’에서 ‘We don’t talk anymore’을 함께 부른 바 있다. 이전에도 정국은 찰리 푸스의 노래를 종종 커버했고 지난 4월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해 컬래버레이션 하고 싶은 가수로 찰리 푸스를 언급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담긴 ‘Left and Right’는 6월 24일 깜짝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