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데뷔 11년만에 첫 번째 유닛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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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멜론을 켜서 플레이리스트에 가장 많은 아티스트를 꼽으라면 단연 에이핑크다. 단순히 팬이라서가 아니라 특정 계절, 시기마다 자주 듣는 음악들이 있는데 요즘은 에이핑크 노래에 꽂혔다. 최애곡은 ‘Mr. Chu’, ‘Remember’, ‘LUV’. 그 외에도 10여 곡을 무작위로 듣는다. 히트곡만 있어서 음악적 소양이 없어 보일 수도 있는데. 대중적으로 잘 된 노래가 편하게 듣기도 좋다. 에이핑크 노래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어디에나 어울린다. 대중교통을 타거나 운전할 때, 달리기를 하거나 심지어 따릉이를 탈 때도 찰떡이다. 7월 즈음에는 플레이리스트를 한 번 싹 바꾸려고 했는데 마침 기다리던 앨범 발매 소식이 들린다.
에이핑크의 박초롱, 윤보미로 구성된 새 유닛 ‘초봄(CHOBOM)’이 7월 12일 데뷔를 알렸다. 보자마자 ‘이건 들어야지’ 싶었다. 아직 한 달이나 남았는데 벌써부터 알람을 맞춰두고 카운트다운을 외칠 기세.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에이핑크 공식 SNS를 통해 로고 포스터와 모션 티저를 공개했다. 하트 모양과 스페이드 모양을 교차시켜 두 사람의 이니셜 첫 글자를 형상화했다. 둘은 에이핑크 내에서도 ‘현실 자매’로 통한다. 박초롱은 에이핑크의 리더이며 보미는 팀 내 메인 댄서로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초봄’이라는 이름부터 입에 착 붙는 게 왠지 노래도 귀에 착 감길 느낌. 초여름에 초봄의 소식을 들으니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