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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뷔, 박보검, 블랙핑크 리사가 프랑스로 떠난다

2022.06.23박한빛누리

6월 24일, 세 사람은 셀린느(CELINE) 패션쇼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한다.

가끔 업계에서 동갑내기 친구들을 만날 때가 있다. 나이가 같다는 공통점 때문인지 벽이 허물어지는 속도가 ADSL 급이다. 일로 엮인 친구가 학창 시절 친구보다 편할 때가 있다. 대화가 잘 통해서일까? 혹은 사회에서 동갑을 만날 일이 별로 없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보통 큰 촬영을 앞두고는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소화도 잘 안되는데, 동갑내기 친구가 한 명이라도 있는 촬영은 개비스콘을 먹은 것처럼 속이 편안하다. 몸과 마음이 편하니 더 의지하고 속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그러면서 쉬는 날에도 만나게 되고. 결국 서로를 찾느라 연애를 못하게 되는 뫼비우스의 띠 속으로… 아무튼 연예계에서도 일로 만나 절친이 된 이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BTS 뷔와 박보검. 예전에 박보검이 KBS 2TV ‘뮤직뱅크’ MC로 활동할 당시 가수와 진행자로 만나서 가까워졌다고 한다. 두 사람은 같이 여행을 다녀오는 등 꽤나 오랜 시간 우정을 쌓아왔다. 박보검이 새로운 작품에 출연하거나 BTS의 새로운 음원이 나올 때마다 서로 응원해 주는 모습을 볼 때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물론 엄청 부럽기도 하고. 절친인 두 사람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셀린느(CELINE) 패션쇼에 참석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블랙핑크 리사도 함께한다. 세 사람은 전용기를 타고 24일 파리로 출국, 패션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비행기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연예인들도 기내 면세품을 사는지, 라면을 끓여달라고 부탁하는지 등 사소한 것들이 궁금하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