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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김가람 계약 해지, 5인 체제로

2022.07.20박한빛누리

르세라핌의 멤버 김가람이 학폭 논란으로 팀을 떠난다.

지난 5월에 데뷔한 하이브와 쏘스뮤직 소속의 걸그룹 르세라핌이 팀을 재정비한다. 학교폭력 논란이 벌어진 지 두달여 만이다. 이 논란은 르세라핌의 데뷔 티저가 공개되면서부터 가속화됐다. 네이트판, 인스티즈 등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멤버 김가람의 부적절한 과거 행적이나 학교폭력 관련 증언이 터져 나왔다. 소속사 측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가 공개되며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학폭위에 ‘가해 학생’으로 소집돼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7조 제1항 제5호에 따라 특별교육 이수 6시간 처분을 받았고, 학부모 역시 동조 제9항에 따라 학부모 특별 교육 이수 5시간 처분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김가람은 데뷔 3주차인 5월 20일부터 활동을 중단했다. 긴 논의 끝에 결국 그룹에서 탈퇴하기로 했다. 동시에 쏘스뮤직과의 전속 계약도 해지됐다. 쏘스뮤직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가람 관련 논란으로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향후 르세라핌은 5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르세라핌이 아티스트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르세라핌은 사쿠라, 김채원,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 5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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