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우영우’ 말고 ENA에서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 4

2022.07.26박선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콘텐츠 강자 반열에 오른 채널 ENA에서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 4개.

신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바통을 이어받을 신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드라마 <신병>은 스튜디오 장삐쭈의 동명 애니메이션 드라마를 바탕으로 별별 사람들이 모인 군대에 ‘군수저’인 신병이 입대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리얼리티 드라마다. 이미 원작이 현실적인 군대 이야기로 공감을 사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신병>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게다가 지난 2012년부터 국내 최초 군 시츄에이션 드라마로 방영된 시리즈 <푸른거탑>의 민진기 감독이 연출을 맡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한다. 공개된 예고편을 보면 원작과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각 캐릭터를 개성 있게 소화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첫 방송은 오는 23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ENA에서 방영되며 seezn에서는 하루 먼저 공개된다.

나는 솔로
쏟아지는 수많은 연애 프로그램 중에서도 매 방송마다 가장 화제에 오르는 프로그램 <나는 솔로>. 연애와 결혼에 진심인 참가자들의 현실적인 모습과 데프콘, 송해나, 이이경 3MC의 리액션이 더해져 2030세대 사이에서 강력한 <나는 솔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이미 ENA의 대표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처럼 입소문 만으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은 프로그램 중 하나다. 실제로 결혼까지 이어진 커플들이 탄생하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고 있다.

이번주도 잘 부탁해
tvN story와 ENA가 공동 제작한 프로그램 <이번주도 잘 부탁해>는 숨은 요리 고수 배우 성동일과 고창석이 직접 술에 맞는 페어링 안주를 만들고 신박한 조합을 소개하는 새로운 컨셉의 프로그램이다. 권상우, 이엘, 유이 등 평소 친분이 있던 여러 배우들이 방송에 등장해 함께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주를 찾아가는 여행을 선보여 게스트로 등장하는 배우들은 물론, 각 지역 전통주의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널리 알렸다. 서울에서 시작해 평택을 마지막으로 방송은 마무리 되었으며, 전 회차는 티빙에서 감상 가능하다.

구필수는 없다
지금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있기 전 ENA의 특별 기획 드라마로 주목 받았던 작품, <구필수는 없다>. 주인공 구필수와 정석 역에 각각 배우 곽도원, 윤두준이 참여했을 뿐 아니라 가수 정동원이 주인공 구필수의 아들 역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적 있다.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다. 따뜻함과 웃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는 넷플릭스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에디터
글 / 박선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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