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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 김다미 넷플릭스 블록버스터 <대홍수> 호흡

2022.08.02박한빛누리

‘넷플릭스 공무원’ 박해수의 차기작이 정해졌다. 이번에도 넷플릭스로 출근 도장을 찍는다.

이름이 직관적인 작품을 좋아한다. <감기>, <연가시>, <타짜>, <한산: 용의 출현>처럼 제목만 봐도 어떤 장르인지 알 것 같은 친절함에 끌린다. 넷플릭스가 SF 재난 블록버스터 <대홍수>(가제) 제작을 확정했다. 출연진부터 탄탄하다. 넷플릭스 하면 빠질 수 없는 박해수, 그리고 그해 남다른 클라스를 보여줬던 김다미가 주연을 맡았다. 내용도 이미 제목에서 드러난다. 홍수가 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대홍수로 물에 잠긴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다. 메가폰은 김병우 감독이 잡는다. 각본도 김병우 감독이 직접 썼다. 어머, 이건 봐야지. 벌써부터 구미가 당긴다. 김병우 감독은 2013년 <더 테러 라이브>를 연출한 실력파 감독이다. 당시 세련된 연출로 흥행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으며 청룡 영화제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신인 감독상을 석권했다. 이후 차기작은 <PMC: 더 벙커>로 극한의 상황을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대홍수>에서 김다미가 맡은 역할은 인공지능 개발 연구원이자 거대한 해일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안나’. 박해수는 대홍수 속에서 안나를 구조하려는 인력보안팀 ‘희조’를 연기한다. 이제 막 제작을 확정 지은 <대홍수>. 넷플릭스 독점으로 제작되며 머지않은 시일 내에 만날 수 있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BH엔터테인먼트, United Artists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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