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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스타쉽과 5인 재계약, 아이엠은 계약 종료

2022.08.08박한빛누리

아이엠의 전속 계약은 끝났지만 몬스타엑스 활동은 계속 함께하기로 했다.

기다렸던 소식이다. 몬스타엑스가 재계약을 앞두고 멤버들의 향후 행보가 어떻게 될지 모두의 관심이 쏠려 있었다. 결론이 났다. 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기로 했고 아이엠은 홀로서기에 도전하기로 했다. 아이엠의 전속 계약은 끝났지만 몬스타엑스 활동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계속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신중한 결정이었으리라고 본다. 인생 2막을 결정하는 선택. 이제 아이엠은 한결 홀가분해진 마음으로 자신만의 음악 행보를 이어나갈 듯하다. 아이엠이 몬스타엑스 활동을 끝까지 함께하기로 한 데에는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물론 몬베베(팬덤)에 대한 애정이 컸다.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다. 소속사가 달라져도 계속 우정을 과시하며 활동하는 그룹들도 많다. 최근 컴백한 소녀시대는 물론이고 마마무 역시 멤버 일부는 소속사가 다르다. 일전에 재계약을 하지 않고 소속사를 옮긴 10년 차 아이돌과 인터뷰를 나눈 적이 있는데 그는 이런 말을 했다. 한 소속사와 계속 함께하는 건 너무 편하고 좋지만 쉽게 익숙해지는 것 같아서 그 틀을 깨고 싶었다고. 안주하다 보면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할까 봐 겁이 났다고. 하나부터 열까지 새로 시작해야 하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그 안에서 배운 것도 얻은 것도 많았다고. 수년이 지난 지금, 그는 예전보다 더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아이돌에게 7년, 재계약이라는 단어는 무겁고 꺼내기 어려운 주제다. 피할 수 없다면 넘어야지. 큰 산을 넘은 그룹은 더 깊어지고 단단해진다. 몬스타엑스도 그럴 거다. 그동안 그래왔으니까.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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