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출연으로 ‘장첸’이 등장한다. 참고로 <듄>, <와호장룡>의 장첸이다.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하정우가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게다가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벌써 드라마 한 편을 다 본 것처럼 내용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그러니까 봐야지. 윤종빈x하정우 조합이라면 N차 정주행으로 달려도 아쉬움이 없다. <수리남>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됐다. 윤종빈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기도 하다. 추석 연휴 첫날인 9월 9일 만날 수 있다. 윤종빈 감독은 <용서받지 못한 자>, <비스티 보이즈>,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군도: 민란의 시대>, <공작> 등을 연출하며 팬층이 탄탄한 인물이다. 특히 하정우와는 대학교 시절부터 위의 대부분 작품을 함께한 소울메이트이기도 하다. <수리남>에서는 낯선 나라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 대부와 그를 검거하기 위해 손잡은 민간인과 국정원의 비밀스러운 작전을 다룬다. 민간인 강인구 역의 하정우, 낯선 지역 수리남을 장악한 희대의 사기꾼이자 마약 대부 전요환 역의 황정민, 전요환을 잡기 위해 마지막 작전을 펼치는 최창호 역의 박해수, 전요환의 오른팔이자 행동대장 변기태 역의 조우진, 전요환을 비호하는 변호사 데이빗 박 역의 유연석 그리고 수리남에서 악명 높은 중국 조직의 수장 첸진 역의 장첸까지. 연기 잘하기로는 다리 좀 떤다는 배우들이 모두 모였다. <수리남>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을 공략할 예정. 지난해 <오징어 게임>도 추석 즈음 공개되어 말도 안 되는 역사를 쓴 바 있다. <수리남> 역시 22년 하반기 넷플릭스 최고 기대작으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