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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로 제작된 박재범의 신곡 ‘Bite’ 뮤직비디오

2022.08.18한재필

‘iPad로 만들다’ 캠페인.

애플이 아이패드의 창의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iPad로 만들다’ 캠페인을 통해 뮤지션 박재범과 협업했다. 박재범의 신곡 ‘Bite’에 어울리는 청량하면서도 환상적인 뮤직비디오가 아이패드 및 애플 펜슬을 비롯한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앱으로 제작되었다. 인기 네이버 웹툰 ‘정년이’를 그린 나몬 작가의 그림을 바탕으로, 여러 편의 광고에서 남다른 감각을 선보인 김규하 감독이 연출했다. 뮤직비디오는 음악에 대한 박재범만의 꿈과 포부가 흥겨운 리듬에 실려 랩과 노래로 펼쳐지는 신곡 ‘Bite’의 가사에 담긴 의미와 정서를 환상적인 이미지로 시각화하여 보여준다. 제작진은 아이패드와 다양한 아이패드 용 크리에이티브 앱을 활용해 시청자를 초현실적인 가상 세계로 초대하며, 아티스트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작업을 위해 만화 제작 앱인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Clip Studio Paint), 3D 공간 안에 그림을 배치하여 가상의 공간을 제작할 수 있는 멘탈 캔버스 드로우(Mental Canvas Draw) 등의 앱이 활용되었으며, 일러스트 작업부터 애니메이션, 기본적인 편집까지 상당 부분이 아이패드에서 이루어졌다.

평소에도 아이패드를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나몬 작가는 이번 작업을 통해 새롭게 3D 작업에 도전해보기도 하며, 웹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 대해 특히 기뻐했다. 나몬 작가는 ‘평소에도 아이패드를 즐겨 사용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처음 곡을 듣고 느낀 감정과 스토리를 아이패드의 다양한 앱을 활용하여 최대한 풍부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곡의 흥겨운 리듬, 유쾌한 가사와 웹툰의 다채로운 스타일 및 기법이 어우러진 ‘Bite’ 뮤직비디오를 많은 사람들이 더욱 새롭고 입체적인 방법으로 즐겨보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규하 감독은 이번 프로젝트를 새로운 도전이자 즐거운 경험으로 기억하며, 캐주얼한 작업에서 전문적인 워크플로까지 대응하는 아이패드의 폭넓은 스펙트럼에 찬사를 보냈다. 김규하 감독은 ‘박재범의 신곡 ‘Bite’를 해석하고, 이를 나몬 작가 특유의 작품과 웹툰이라는 양식으로 표현하는 모든 과정이 새로운 도전이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많은 팬들이 박재범의 음악과 아이패드로 창작된 나몬의 웹툰이 만나 완성된 뮤직비디오를 감상하고 새로운 차원의 스타일을 만끽하고, 곳곳에 숨어 있는 상징적인 의미와 디테일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Bite’ 뮤직비디오 감상하기

‘Bite’ 메이킹 필름 감상하기

 

에디터
한재필
사진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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