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곡 ‘질주’(2 Baddies)를 포함해 12곡이 담길 예정이다.
NCT 127이 속도위반으로 딱지를 뗄지도 모르겠다. 가요계를 거침없이 질주해서. 1위에 오르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한문철 TV’에도 제보가 빗발칠 예정이다. NCT 127이 약 1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9월 16일 나오는 정규 4집의 앨범명은 ‘질주'(2 Baddies). 제법 속도감 있는 이름이라 서론부터 아재처럼 속도위반 이야기를 했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12곡이 실린다. 이번에도 밀리언 셀러에 등극할지 관심이 쏠린다. NCT 127은 작년 9월 발표한 정규 3집 ‘스티커(Sticker)’로 자체 각종 기록을 경신했다. ‘스티커’는 240만 장 이상 팔리며 더블 밀리언 셀러에 올랐고 또 같은 해 10월 발매한 3집 리패키지 ‘페이보릿’이 120만장가량 팔리며 3집 관련 음반 누적 판매량이 350만 장을 넘기도 했다. 요즘 같은 시대에 240만 장이라니. 그 인기를 체감할 수 있는 수치다. 세계에서도 통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3위를 차지했고, 그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빌보드 200’ 차트 최장 진입 기록을 썼다.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 진입, 독일, 호주 공식 음악 차트 진입, 일본 오리콘 앨범 차트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도 올랐다. 이렇게 많은 곳에서 1위에 오르면 1이라는 숫자가 조금 무뎌지려나. 어쨌든 NCT127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건 이미 여러 차례 증명이 됐다. NCT 127은 2016년 7월 7일에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10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으로 NCT에서 두 번째로 데뷔한 유닛이다. NCT 127의 ‘127’은 서울의 경도를 의미하고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K-POP을 전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사람은 이름 따라간다’는 말이 딱 맞다. NCT 127은 이름처럼 세계로 나아가는 중이다. 이번에도 NCT 127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할까? 오늘(19일)부터 각종 온,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정규 4집 예약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