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가임력 보존을 위한 필수 체크 리스트 4 | 지큐 코리아 (GQ Korea)

남성 가임력 보존을 위한 필수 체크 리스트 4

2022-08-25T14:53:18+00:00 |SEX|

임신할 수 있는 생물학적 능력을 뜻하는 가임력을 체크하는 일은 남성에게도 필수가 되었다. 불임의 원인이 여성에게만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3분의 1은 남자에게 있다. 낙태권을 뒤집는 미국 대법원의 판결 이후, 남자 또한 자식을 낳는 것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피임은 물론이요, 만약 아이를 원한다면 관리를 통해 생식기와 정자를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다음은 남성 가임력을 유지하고 높이는 4가지 방법.

✅정액 검사
정액 검사는 남성의 전체적인 건강 상태와 성 기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비용과 절차가 부담스럽다고? 여자 간호사와 민망한 인사를 나누던 시대는 지났다. 요즘은 온라인에서 검진 키트를 구매해 간편하게 자가 테스트가 가능하다. 정액검사를 하면 정액의 양과 그 안에 들어있는 정자의 개수, 비율, 정자가 얼마나 잘 움직이는지를 나타내는 운동성과 정자의 모양까지 알 수 있다. 이 모든 요소가 임신의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전에 정액 검사를 받는 것이 임신 가능성을 알아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생활 습관 점검
남성 한 명이 가진 정자 수는 지난 40년간 절반가량 감소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청소 세제의 화학 성분부터 음식, 입는 옷, 심지어는 휴대폰 사용량까지 정자 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 정자 키트 회사의 의료 고문인 하라티(Amin Herati) 박사에 따르면 남성의 정자는 열을 받으면 활동이 줄어들기 때문에 사우나는 물론이고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 또한 성기능에 좋지 않다. 아울러 가공식품 섭취를 최대한 줄이고 친환경 세정제를 사용할 것을 강조했다. 복서 브리프처럼 고환을 시원하게 유지하는 속옷도 추천했다.

✅정자 냉동
나이가 들수록 정자의 농도가 줄어들면서 임신 가능성이 줄어든다. 이는 2세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45세 이후 남성의 정자에서 학습 장애, 다운 증후군, 18 염색체증과 같은 유전적 장애 그리고 혈액암의 발병률이 증가한다고 연구진은 말한다. 반면 20세에 정자를 얼리면 그런 가능성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좋은 소식은, 정액을 얼리는 게 어느 때보다 쉬운 시대가 되었다. 당장 임신할 생각이 없더라도, 약간의 절차를 통해 하루라도 더 어리고 건강한 정자를 보관해보는 건 어떨까? 신체 부상이나 암과 같은 갑작스러운 사고가 나더라도 정자만큼은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인공 수정
삽입 섹스로 임신할 수 없는 경우라면 다른 선택지가 인공 수정이라는 선택지도 존재한다. 자궁 내 수정은 멸균 컨테이너에 농축된 깨끗한 정자를 배란기 자궁에 넣는 방식으로, 임신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불임의 원인이 남성에게 있는 경우 임신 성공률을 17%가량 높일 수 있다. 정자와 난자를 페트리 접시에서 교배시키는 시험관 수정(IVF) 또한 고려해볼 만하다. 이는 주로 여성 측 불임일 경우에 사용되는 방식이다. 커플 간 불임 이슈는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한다. 하지만 다양한 사전 대비를 한다면 언제든지 아기를 갖고 싶을 때 시도해 볼 방법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