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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슈룹>으로 인생 캐릭터 만났다

2022.09.02박한빛누리

김혜수가 왕실 교육에 뛰어들었다. <슈룹>은 옛말로 우산을 뜻한다.

김혜수가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이번에는 사극이다. 설정도 재미있다. 궁궐 디펜딩 챔피언 중전 역할이란다. 알아보니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 이야기란다. 조선판 <스카이캐슬>,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로 드라마 제목 <슈룹>은 옛말로 우산을 뜻한다. 김혜수 외에도 김해숙(대비마마 역), 최원영(왕 이호 역) 등이 출연한다.

김혜수가 연기하는 화령은 내명부 수장이자 날라리 왕자들을 자식으로 둔 중전이다. 잔잔하고 평온한 인상이지만 때로는 화끈하고 버럭 호통을 치기도 하는 인물이다. 그녀는 사고뭉치 다섯 왕자를 키우고 있고 이들을 케어하다 보니 궁궐 내에서는 바쁘고 독한 사람으로 소문이 났다. 하지만 자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버릴 줄 아는 이 시대의 어머니상이 담겼다. 김혜수는 화령에 대해 “원칙을 지키지만 고리타분하지 않고, 그 시대 누구보다 깨어있다. 직권적이면서도 신중하며 누구보다 과감하고 빠르게 행동한다. 위트도 있다”라고 소개했다. 암투와 모략이 난무하는 궁궐에서 왕자들을 지키고 교육하는 중전의 이야기. <슈룹>은 10월 첫 방송된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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