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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 US 오픈 우승은 누가 차지할까?

2022.09.06김성지

백신으로 인해 대회 불참한 조코비치, 이변의 희생양이 된 치치파스 등 US 오픈 테니스 대회 16강이 가려졌다. 과연 누가 올해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를 거머쥘까?

다닐 메드베데프
현 세계 랭킹 1위이자 US 오픈 디펜딩 챔피언 메드베데프는 도박사들의 표를 가장 많이 받는 선수다. 깨지지 않을 것 같이 단단하던 빅 3의 벽을 허문 신세대 빅 3 중 선봉장. 그가 만약 올해에도 US 오픈을 우승하고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하면, 빅 3 시대를 가장 강력하게 위협하는 선수라는 이미지를 확실하게 굳힐 수 있다. 올해 호주 오픈 결승에서의 설욕을 위해서라도 나달을 넘어야 하고.

 

라파엘 나달
올해에만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 두 개의 우승을 거머쥐며 메이저 대회 22번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현역 최고의 선수. 명실상부 대회 최고의 우승 후보지만, 윔블던에서 발목 잡은 고질적인 발부상이 관건이다. 컨디션 관리만 확실하게 한다면 나달은 메이저대회 23번의 우승과 오랜만에 세계 랭킹 1위 탈환,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된다.

 

마테오 베레티니
큰 키를 무기로 강력한 서브를 구사하는 이탈리아인은 작년 윔블던 준우승을 양분 삼아 우승에 노린다. 도박사들이 뽑은 나달과 메드베데프를 위협하는 인물 1순위.

 

안드레이 루블레프
러시아의 간판스타이자 불가리 워치의 후원을 받는 루블레프는 대진운에 따라 4강 혹은 결승까지 넘볼 수 있는 충분한 실력자다. 다만 토너먼트 뒷심이 떨어지는 약점은 루블레프가 극복해야 할 점이라 그를 우승후보로 언급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다.

 

카를로스 알카라스
약관의 나이로 ATP 투어에서 4번이나 우승한 슈퍼 루키. 작년 US 오픈 8강과 올해 프랑스 오픈 8강에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나이에 비해 침착한 경기 운영 능력과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마드리드 마스터스에서는 나달, 즈베레프, 조코비치를 연달아 잡기도 했다. 그가 과연 US 오픈의 태풍의 눈이 될 수 있을까?

 

카스퍼 루드
라파엘 나달 아카데미 출신으로 최근 성적은 ATP 투어 제네바 오픈 단식에서 우승했다. 그리고 올해 프랑스 오픈에서는 결승에 올라 우상 라파엘 나달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이번 대회의 복병임에 틀림없다.

패션 에디터
김성지
이미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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