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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음악방송 트로피만 30개?

2022.09.12박한빛누리

이제 막 데뷔한지 285일을 넘긴 아이브의 위엄.

아이브 숙소에 자리가 없게 생겼다. 음악 방송 트로피를 놓을 자리 말이다. 가을, 레이, 리즈, 이서,안유진, 장원영 등 6인조로 이루어진, 아직 데뷔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이 그룹이 엄청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벌써 음악방송 1위 트로피가 30개를 넘어섰다. 학창 시절에 트로피, 아니 상장 하나 받기도 어려웠던 걸 생각하면 엄청난 기록이 아닐 수 없다. 이는 데뷔곡 ‘일레븐(ELEVEN)’을 시작으로 ‘러브 다이브(LOVE DIVE)’, 최근 발매한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까지 단 3장의 싱글 앨범으로 이룬 성과다. 아이브는 데뷔 일주일 만에 ‘일레븐’으로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리고 초동 15만 장, 유튜브 조회수 1억 돌파. 이것도 엄청난 기록인데 이후 KBS 2TV ‘뮤직뱅크’ 3관왕, MBC ‘쇼 음악중심’ 4관왕, SBS ‘인기가요’ 3관왕 등 지상파 3사 트리플크라운 포함, 각종 음악방송 프로그램 도합 13관왕에 올랐다. ‘일레븐’이 22년 가장 성공한 싱글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이유다. 이어 발매한 ‘러브 다이브’로도 행진은 이어졌다. 빌보드 글로벌 차트 15위, 음악방송 10관왕, 그리고 최근 ‘애프터 라이크’도 SBS M·SBS FiL ‘더쇼’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에서 1위에 오르며 7관왕을 기록 중이다. ‘애프러 라이크’는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면서 한국 걸그룹 사상 세 번째로 밀리언 셀러를 기록한 그룹이 됐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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