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남우주연상, 황동혁 감독상 <오징어 게임> 에미상 6관왕 | 지큐 코리아 (GQ Korea)

이정재 남우주연상, 황동혁 감독상 <오징어 게임> 에미상 6관왕

2022-09-13T17:34:40+00:00 |culture, hot topic|

<오징어 게임>이 또 에미상을 휩쓸었다.

<오징어 게임>으로 또 기사를 쓸 줄 알았다. 이번에는 남우주연상, 그리고 감독상을 수상했다는 소식.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엄청난 일이다. 황동혁 감독은 벤 스틸러(세브란스: 단절), 마크 미로드(석세션), 캐시 얀(석세션), 로렌 스카파리아(석세션), 캐린 쿠사마(옐로우재킷),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 등을 제치고 수상에 성공했다. 재미있게도 <석세션>은 감독 3명이 각각 다른 에피소드로 이름을 올렸는데 이는 작품 단위가 아니라 에피소드를 기준으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황 감독은 “비영어 시리즈의 수상이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기를 희망한다”라며 의미 있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정재는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제레미 스트롱(석세션), 브라이언 콕스(석세션), 아담 스콧(세브란스: 단절),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 밥 오든커크(베터 콜 사울) 등과 경쟁했고 당당하게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렇게 이정재는  미국배우조합상(SAG),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 등 미국 주요 시상식을 휩쓴 유일한 한국 배우가 됐다. 아쉽게도 남우조연상 후보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던 오영수, 박해수, 그리고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정호연의 수상은 불발됐다. 우리는 <오징어 게임>의 시대에 살고 있다. 당당하게 “시즌 2로 다시 돌아오겠다”라고 밝힌 황 감독의 수상소감처럼 이 열풍은 향후 몇 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