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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연인과 재회하는 방법 5단계

2022.09.17주현욱

‘그 사람이 그리운 걸까, 그때가 그리운 걸까?’ 헤어진 연인과 다시 재회하기 전 꼭 체크해야 할 다섯 가지이자 5단계의 재회 방법

1. 마음 추스를 시간을 갖는다
이별 후 어느 정도는 헤어진 연인이 마음을 정리할 시간을 줘야 한다. 나를 잊을 만한 마음 정리가 아니라 떨어져서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것이다. 이별은 내게도 물론이지만 헤어진 연인 마음에도 상당한 충격이다. 이 시간을 통해 이별할 때 당신의 감정이 어땠는지, 어떤 이유로 이별하게 된 것인지, 떠난 전 연인의 마음이 어떻게 변할지도 고려할 수 있다. 헤어진 연인과의 재회 성공을 진심으로 바란다면 마음 추스를 시간을 갖는 게 우선이다.

2. 감정이 미련인지 사랑인지 구분해야 한다
이별 직후에는 감정에 휘둘려 내가 가지고 있는 감정이 어떤 것인지 알기 어렵다. 시간을 가지는 동안 감정의 원인을 찾고 내 마음을 잘 들여다봐야 한다. 이별 후에 감정은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잠시뿐인 감정에 휘둘려 다시 상처받지 않도록 내 감정을 마주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느끼는 감정이 미련인지, 사랑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다시 만나는 연애는 처음 할 때와는 다르다. 서로의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상대방을 더 배려하고 이해할 자신이 있어야 한다.

3. 헤어진 원인을 분석한다
진정으로 헤어진 연인과 재회를 바라고 있다면 왜 이별하게 되었는가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떠난 이유도 모르는 상대에게 돌아올 사람은 없다. 헤어진 연인과의 관계를 되돌리는 방법은 두 사람이 헤어지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내고, 그것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어느 한 쪽이 먼저 배려하고 상대방을 생각하지 않는 한, 결국 같은 싸움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 상대의 입장에서 어떤 게 불만이었고 내가 채워주지 못했던 점은 무엇인지 충분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4. 적절한 타이밍에 대화를 시도한다
재회하는 방법 중 가장 어려운 단계다. 너무 오랜 시간 상대방의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질 수도 있다. 적당한 시간을 가졌다면 이제는 용기를 낼 차례다. 연락하기 전에 미리 하고 싶은 말을 정리해두는 건 필수, 상대방이 부담스럽지 않는 선에서 진지하게 연락하기보다는 가볍게 친구처럼 다가가는 것이 좋다. 연락을 계속 이어가게 된다면 전 연애에서 내가 무엇을 느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를 어필하면 좋다. 진심은 통하게 되어있다.

5. 진솔한 대화로 진심을 보여준다
헤어진 연인에게 연락을 해 만남을 잡았으면 절대 기회를 놓쳐선 안 된다. 헤어진 뒤 처음 만나는 자리는 나 역시 떨리고 긴장되지만 헤어진 연인 역시 부담스럽고 어색하다. 첫 만남에서 상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재회에 대한 말을 꺼내는 것은 굉장히 섣부른 태도일 수 있다. 과거의 데이트했던 느낌을 되살려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는 등 최대한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것이 포인트다. 헤어진 연인과의 만남이 아닌 사랑했던 옛 이성과의 만남이 되어야 하는 한 끗 차이를 꼭 기억해야 한다. 그런 다음 진솔한 대화로 우리가 함께하는 긍정적인 미래를 그리며 재회의 의사를 물어보자.

에디터
글 / 주현욱(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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