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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부터 무비자 일본 여행이 가능해진다

2022.09.23박한빛누리

일본이 외국인의 무비자 개인 여행을 전면 허용한다.

다음 달부터는 자유롭게 일본에 갈 수 있다. 일본이 하루 입국자 5만 명 상한선을 폐지하고 외국인의 무비자 개인 여행(최대 90일)을 전면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일본 여행길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지난 몇 년간 일본은 코로나19를 겪으며 대책 차원에서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중단한 바 있다. 단, 비즈니스 목적의 입국자, 유학생 등은 조건부로 입국하는 등 규제가 까다로웠다. 시간이 흐르며 점점 완화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얼마 전에는 자유여행을 허용했고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 완화, 가이드 없는 패키지여행도 허용하기 시작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모든 외국인들이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비자를 받으려면 최소 2주가 걸리기에 대다수의 여행사는 한 달 후 출발하는 상품을 판매해왔다. 곧 비자 없이도 일본에 방문할 수 있다. 진입장벽이 훨씬 낮아졌다. 기시다 총리는 10월 11일부터 전국 여행 할인 정책과 이벤트 할인 정책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국 여행 할인 정책은 신칸센과 항공기 등 교통비가 세트인 여행상품의 경우 1인 1박에 최대 8000엔, 여행 비용의 40%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이다. 이벤트 할인 정책은 콘서트, 영화 티켓 비용을 할인해 주는 정책이다. 업계에서는 제2의 일본 여행 호황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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