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한나가 5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다.
벌써 미국 전역이 들썩이고 있다. 리한나가 5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다. 그것도 내년 슈퍼볼 하프타임쇼의 주인공으로. 이 소식이 공식화되자 뉴욕타임스 등의 현지 매체들은 리한나가 내년 2월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에서 하프타임 공연을 맡는다고 보도했다. 리한나 역시 자신의 SNS에 풋볼 공을 들고 있는 손 사진을 올리며 기사에 힘을 실었다.
리한나는 ‘빌보드 싱글 차트의 여왕’으로 불린다. 1위 곡이 14개, 탑 20에는 무려 42곡이나 진입한 기록이 있다. 게다가 성공한 사업가이자 패션 디자이너, 그리고 배우이기도 하다. 리한나는 지난 2018년 1월 그래미상 시상식을 끝으로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자신의 성을 딴 뷰티 브랜드 ‘펜티(Fenty)’ 사업에 매진해왔다. 그녀는 각종 사업을 통해 여가수 재산 서열 1위에 오르며 올해 40세 미만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포브스 선정 ‘미국의 억만장자’ 리스트에 포함되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그녀의 추정 재산은 약 17억 달러. 한화로 약 1조 9400억 원이나 된다. 23년 2월에 진행될 제57회 슈퍼볼 하프타임쇼는 원래 테일러 스위프트가 유력한 후보로 꼽혔으나 그녀는 곡 작업을 이유로 거절했다고 한다. 결국 리한나가 최종 출연을 결정했다. 내년 슈퍼볼 하프타임 쇼는 기존 스폰서인 펩시를 대신해 애플 뮤직이 후원할 예정. 벌써부터 내년 2월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