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빵, 베이글에 이어 부드럽고 쫄깃한 프레첼이 온다.
브레디포스트
신용산역 인근 새롭게 문을 연 ‘브레디포스트’에서는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여러 종류의 프레첼을 맛볼 수 있다. 아늑한 우드 톤 인테리어와 따스한 조명, 프레첼로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운 포토존이 인상적인 곳. 기본에 충실한 ‘플레인’부터 고소한 ‘코코넛’, 짭짤한 ‘페퍼로니’, 달콤한 ‘더티초코’ 등 다양한 프레첼이 준비돼 있다. 그중 연유 버터크림을 듬뿍 얹은 뒤 알싸한 후추를 솔솔 뿌려낸 ‘버터페퍼’는 예상치 못한 산뜻한 맛이 느껴진다. 직접 만든 수제 잼과 진한 크림치즈 등 프레첼에 발라 먹기 좋은 스프레드도 고루 갖췄다.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4길 6 2층
영업시간 매일 10:00~20:00
인스타그램 @breadypost_bakery
핑크래빗가든
좁다란 계동길 사이를 걷다 보면 널찍하고 여유로운 브런치 카페 ‘핑크래빗가든’이 등장한다. 치킨, 쉬림프 같은 다양한 토핑을 올린 샐러드도 좋지만 이곳에서 꼭 맛봐야 할 메뉴는 역시 프레첼. 프레첼 역시 샐러드와 마찬가지로 각양각색의 재료가 듬뿍 올라가 있다. 특히 프레첼 사이에 햄, 잠봉, 베이컨 등을 가득 채운 ‘프레첼 샌드위치’는 든든한 한 끼로도 손색없다. 최근엔 프레첼 안에 풍미 가득한 훈연 소세지와 새콤한 사워크라우트를 담아낸 ‘핫도그’와 한입에 쏙 들어가는 ‘바이트 프레첼’이 출시됐다. 2층에서는 한옥 뷰를 바라보며 브런치를 즐기는 색다른 경험이 가능하다.
주소 서울 종로구 계동길 62
영업시간 평일 10:30~19:30, 주말 10:30~20:30
인스타그램 @pink.rabbit.garden
베커린
독일어로 ‘여성 제빵사’라는 뜻을 가진 ‘베커린’은 독일 현지 기술로 만드는 유기농 유럽식 베이커리다. 독일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덕에 ‘여행 당시 먹었던 그 맛’이라며 추억을 회상하는 이들이 많을 정도로 소문이 자자하다.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철칙으로 화학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아 속이 편안하고 빵 맛이 담백한 것이 특징인 이곳의 대표 메뉴는 후추를 넣어 감칠맛을 살린 ‘베커린 브레첼’과 수제 밀크잼, 버터를 끼운 ‘밀크 슈탕에’다. 오픈과 동시에 줄이 길게 늘어서는 만큼 주말에는 조기 소진돼 일찍 문을 닫는 경우도 있으니 원하는 빵이 있다면 빠르게 움직일 것을 추천한다.
주소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55길 42-8 1층
영업시간 수~금 11:00~18:00, 토 11:00~17:00(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 @backerin_se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