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과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3>에 대해 언급했다.
휴 잭맨이 다시 울버린을 연기한다고? 그게 어떻게 가능하지? 울버린은 영화 <로건> 마지막에 세상을 떠났는데? 휴 잭맨의 MCU 복귀가 확정되며 그가 어떻게 부활할지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인스타그램 영상을 통해 울버린이 <데드풀3>로 다시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들의 대화에 따르면 “<로건>은 2029년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로건은 <로건>에서 죽은 게 맞다. 우린 그 부분을 건드리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영화 줄거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리 영화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은…” 이야기를 이어가려는 순간, 음악이 나오며 이들의 말소리가 작아진다. 두 사람은 싸우는 제스처를 취하며 신나게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소리가 작아 어떤 내용인지는 알 수가 없다. 표정만 봐서는 정말 재미있는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다. <데드풀3>는 울버린이 죽기 전의 시간대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데드풀3>가 뜨거운 관심을 받기 시작한 건 지난 27일 라이언 레이놀즈가 SNS에 한 영상을 올리면서부터다. 그는 “우리는 D23을 놓쳐서 매우 슬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데드풀> 영화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라며 뒤에 지나가는 사람에게 “이봐. 휴, 울버린 한 번 더 할래?”라고 물었다. 그러자 휴 잭맨은 계단을 올라가며 “그래, 라이언!”이라고 쿨하게 대답했다. 그리고 들리는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 노래, 그리고 데드풀 로고, 그리고 엑스맨이 남기는 스크래치로 영상이 끝난다. 마블 팬들은 난리가 났다. <데드풀3>는 <프리가이>의 숀 레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수위는 늘 그랬듯 R등급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4년 9월 6일 개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