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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평가협회도 알아본 박은빈

2022.10.01박한빛누리

박은빈이 미국비평가협회에서 선정한 ‘라이징스타상’에 선정됐다.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도 이름을 올렸다.

박은빈의 인기가 미국까지 건너갔다. 미국비평가협회(CCA. The Critics Choice Association)가 홈페이지에 ‘아시아 태평양 시네마&TV'(APCT. Asian Pacific Cinema & Television) 창립을 기념해 발표한 수상자 명단에 박은빈 이름이 보인다. 무려 ‘라이징스타상'(Rising Star Award)이다. CCA는 미국,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에서 가장 큰 비평가 단체다. 특히 APCT 시상식은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라 더욱 의미가 깊다. 콘텐츠는 국적을 가리지 않는 법. 한국 국적의 다른 예술인들도 상을 수상한다.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영화감독상을,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텔레비전 부문 감독상을 받는다. 한국계 미국인인 수 휴(Soo Hugh) 프로듀서도 애플TV 플러스의 <파친코(Pachinko)> 총괄 프로듀서로 <쇼러너상>(Showrunner Award)을 받는다.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존 조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영화 <돈 메이크 미 고>(Don’t Make Me Go)로 영화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다. 한국 콘텐츠가 이렇게 잘 나간다. 진한 참이슬과 불막창, 그리고 구수한 한국 영화 한 편이 당기는 밤이다. APCT 시상식은 10월 4일 LA에서 열린다. 행사의 수익금 중 일부는 신인 영화 제작자를 위한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