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개월 만이다. 수지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빼어날 수(秀), 지혜 지(智). 이제는 이름이 곧 첫사랑의 대명사가 된, 한창 배우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수지가 본업으로 컴백한다.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 ‘Cape’를 발매할 예정. ‘Cape’는 수지의 자작곡으로 포크 성향의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밴드 사운드와 일렉기타 위주의 편곡이지만 어쿠스틱한 느낌도 녹아 있다. 기존에 수지가 발매한 음원과는 조금 다른 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Cape’ 앨범 커버는 수지가 여행 중 촬영한 사진을 편집해서 만들었다. 귀여운 점선과 그림에 수지의 감각이 녹아있다. 지난 2월 발매한 음원 ‘새틀라이트(Satellite)’를 같이 작업한 프로듀서 강현민과의 협업이다. 벌써 두 번째다. 강현민은 과거 일기예보, 러브홀릭의 리더로 활동한 적이 있는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다. 연기와 음악, 어느 것 하나 허투루 하는 법이 없는 수지. 수지는 김태용 감독의 신작 <원더랜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원더랜드>는 죽어서 다시 볼 수 없는 연인이나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가상 세계 원더랜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수지 외에도 공유, 정유미, 최우식, 박보검, 탕웨이 등이 출연한다. 수지의 새로운 싱글 ‘Cape’는 6일 오후 6시에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