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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 기안84를 중심으로 신규 예능 론칭

2022.10.04박한빛누리

<나 혼자 산다>를 연출했던 김지우PD와 세계 일주를 떠날 예정이다.

어디로 튈 줄 모르는 기안84를 중심으로 예능 한 편이 만들어진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연출하며 인연을 맺은 김지우 PD와 세계 일주를 떠나기로 했다. 제목은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기안과 찰떡인 프로그램이다. 어떤 콘셉트로 어디를 갈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단, 기안84라면 그동안의 여행 예능과는 떡잎부터 다를 거란 예감이 든다. 기안은 <나 혼자 산다>에서도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13시간 동안 56km를 완주한 러닝 여행을 떠난 적이 있다. 기안84는 늘 남들과는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도전해왔다. 그랬기에 2008년 <노병가>로 데뷔, <패션왕>, <복학왕> 등을 성공시켰고 방송계에서도 예능 블루칩으로 불리며 자리매김했다. 이제는 웹툰을 넘어 ‘팝아트’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기안. 40대를 앞둔 그의 여행은 어떤 느낌일까? 감히 예측할 순 없을 거다. 커피포트에 족발 라면을 끓여먹는 남자니까. 하루에도 몇 번씩 위기가 닥치겠지만 그게 또 소소한 웃음과 번뜩이는 영감으로 이어지길. 이달 중 촬영을 시작한다. 편성은 아직 미정이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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