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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가 인류 최초로 우주에서 영화를 촬영한다고?

2022.10.10박한빛누리

정말이라면 톰 크루즈는 우주 공간에서 촬영을 하는 세계 최초, 아니 지구 최초의 배우가 될지도 모른다.

톰 크루즈가 우주에서 영화를 찍으려고 계획 중이다. 뉴스를 보고 눈을 의심했다. 2022년에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믿을 수 없겠지만 사실이다. 심지어 처음 기획된 건 2020년.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프로젝트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자면 톰 크루즈가 영화 <본 아이덴티티>의 감독인 더그 라이만 감독과 함께 우주와 관련된 영화를 기획 중이다. 두 사람은 톰 크루즈가 로켓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으로 가는 모습을 담고 싶어한다. 사실 톰 크루즈는 지구에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스턴트를 했다. 높은 빌딩 꼭대기에도 올라갔고 비행기에 매달려서 촬영한 적도 있다. 다음은? 이제 우주밖에 남지 않았다. 유니버설 필름 엔터테인먼트 그룹 UFEG(Universal Filmed Entertainment Group) 회장인 도나 랭글리는 “톰 크루즈가 우리를 우주로 데려갈 것 같다. 단, 대부분의 촬영을 지구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우주 정거장에 로켓을 가지고 올라가서 쏘는 장면을 넣으려고 한다. 그렇게 된다면 톰 크루즈는 우주정거장 밖에서 우주 유영을 하는 최초의 민간인이 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말이다. 만약 이 영화가 만들어진다면 그는 국제 우주 정거장 및 우주 공간에서 촬영을 하는 태양계 최초의 배우가 된다. 근데 왠지 톰 크루즈라면 할 것만 같다. 누군가는 상상만 하던 걸 진짜로 하는 사람이니까. 심지어 그는 우주를 무리 없이 다녀올 정도로 돈까지 많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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