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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가 마블 히어로가 된다고?

2022.10.17박한빛누리

키아누 리브스가 <고스트 라이더>에 관심을 보였다.

키아누 리브스 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 작품들이 있다. <매트릭스>의 네오, <콘스탄틴>, <존 윅> 등. 어쩌면 여기에 또 하나의 인생작이 추가될지도 모르겠다. 바로 마블의 슈퍼히어로 <고스트 라이더>다. 최근 키아누 리브스는 지미 키멜과의 인터뷰를 가졌다. 관심 있는 히어로에 대해 묻자 그는 “만약 10살의 나였다면 고스트 라이더가 되고 싶어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어려서부터 만화책을 즐겨본 것으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맷 킨트와 공동으로 집필하고 론 가니가 작화를 맡은 <BRZRKR>를 출간한 적도 있을 정도로 만화에 진심이다. 이 작품은 현재 넷플릭스가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키아누 리브스가 마블 히어로라니. 과연 어울릴까?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2019년 코믹북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만드는 거의 모든 영화에 키아누 리브스를 염두에 두고 있다. 언제라고 말할 수 없지만, 우리는 그에게 딱 맞는 역을 찾고 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키아누 리브스가 직접 <고스트 라이더>까지 언급한 걸 보면 마블의 떡밥이 아닐까 싶은 의구심이 든다. 하지만 마블은 <고스트 라이더> 제작에 대해서는 입을 꾹 닫고 있다. <고스트 라이더>는 세계 최고의 모터사이클 스턴트 챔피언 ‘자니 블레이즈’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넘긴 뒤 탄생한 히어로다. 중력을 무시하는 불타는 모터사이클, 그리고 쇠사슬을 주 무기로 사용한다. 앞서 2007년 니콜라스 케이지를 주연으로 영화가 제작됐지만 호평을 받지는 못했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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