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스스로 입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BTS 병역 문제를 놓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BTS가 스스로 입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닌 멤버들이 자발적으로 가겠다고 한 결정이기에 모두가 손뼉을 치며 지지하는 분위기다.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진이 이달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절차를 따르기로 했다. 다른 멤버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다. 당사와 멤버들은 2025년에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 현시점에 정확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맏형 진은 1992년생, 막내 정국은 1997년생으로 나이 차이가 5살이 난다. 멤버별 입대 시점은 각자 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중음악계와 정치권에서는 BTS의 대체 복무를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각자의 이해관계 때문에 논의가 더뎠다. 진은 이미 마음을 정리했는지 지난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현재 잡혀있는 마지막 콘서트다.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갔다는 것은 우리가 그만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 증거다. ‘앞으로 또 언제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이 감정을 많이 담아둬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팬들에게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진은 제이홉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 솔로 활동을 앞두고 있다. 입대 시점은 신곡 발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