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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 밀러의 추락, 최대 징역 26년형

2022.10.18박한빛누리

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가 최대 26년 징역형을 받을지도 모른다.

에즈라 밀러가 법정에 출석했다. <변호인> 같은 법정 영화를 촬영하냐고? 아니다. 이번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섰다. 자신의 절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기 위해 버몬트주 고등 법원에 화상으로 출석했다. 지난 5월 1일, 에즈라 밀러는 버몬트주 스탬퍼드의 한 주택에 무단 침입해 주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진, 보드카, 럼주 등 도난당한 물품의 총 가치는 약 900달러, 한화로 약 128만 원이다. 이는 중범죄 절도 혐의에 해당한다. 외신에 따르면 에즈라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징역 26년 형, 그리고 1,000달러의 벌금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고. 에즈라 밀러는 무죄를 주장 중이다. 다음 공판은 23년 1월 13일 열린다. 에즈라 밀러는 <케빈에 대하여>, <월플라워>,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그리고 DC 확장 유니버스의 <플래시>로 캐스팅되며 인기를 얻은 배우다. 하지만 여러 기행과 논란을 일으키며 팬들의 신뢰를 잃고 있다. 2020년에는 아이슬란드의 한 술집에서 여성의 목을 조르는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이 유포되며 논란이 일었고 올해는 하와이의 노래 주점에서 손님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지난 6월에는 미성년자 그루망 범죄 혐의까지 받았다. 오은영 박사님도 고개를 저으며 한숨 쉴 사건들이다. 이에 대해 에즈라 밀러는 “내가 복잡한 정신 건강 문제를 앓고 있는 것을 알았다. 치료를 시작했다. 내 행동 때문에 상처를 입은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가 주인공을 맡은 DC코믹스 영화 <더 플래시>는 2023년 6월 개봉 예정이지만 에즈라 밀러의 논란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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