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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월드컵 최고의 유니폼은?

2022.10.18김성지

카타르 월드컵을 기념해 역대 월드컵 중 예쁜 유니폼을 뽑아봤다.

1982년 브라질
셀레상의 모든 유니폼에 경의를 표한다. 노란색 상의와 파란색 하의, 수십 년간 브라질 대표팀을 상징하는 색 조합만으로 그들의 유니폼은 항상 높은 순위에 올랐다. 그중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입은 유니폼은 유행을 안 타는 복고적인 디자인이라 지금도 컬렉터들이 구하고 싶어 하는 유니폼이다.

 

1990년 잉글랜드
엄브로가 후원하는 유니폼을 입은 잉글랜드 대표님. 특유의 흰색 바탕에 옅은 회색 패턴이 마치 얼음조각처럼 보인다.

 

1994년 멕시코
4년 전 잉글랜드 대표팀처럼 멕시코 대표님도 엄브로가 만든 유니폼을 입었다. 그들의 패턴은 잉글랜드의 것보다 더 작고 세분화됐는데 상징적인 레드 컬러를 어깨와 소매 절개 부분에 넣어 포인트를 줬다.

 

1998년 크로아티아
프랑스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크로아티아. 하지만 유니폼 디자인만큼은 챔피언이었다. 특유의 체크 패턴을 유니폼의 반에만 넣은 것이 특징.

 

1998년 네덜란드
막강한 전력을 자랑한 오렌지 군단은 유니폼에 블랙 컬러의 칼라 디테일을 더했다. 쇼츠는 화이트 컬러로 맞추고 삭스는 다시 오렌지 컬러를 사용해 통일감이 느껴지도록 디자인했다.

 

2018년 나이지리아
러시아 월드컵 최고의 유니폼으로 뽑힌 독수리 군단 나이지리아. 2018년 첫 판매 당시 순식간에 품절 사태를 이뤘었다. 익지 않은 라임 컬러와 지그재그 패턴은 유니폼이 아니라 런웨이에 올려도 손색이 없다는 평을 받았다.

 

2002년 카메룬
축구 역사상 최초로 슬리브리스 디자인을 택한 카메룬 대표팀의 유니폼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월드컵에서는 슬리브리스만 입고 경기에 나설 수 없었기에 이너로 반소매를 착용했다.

패션 에디터
김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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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