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이름 정반대의 삶. BTS 석진과 <런닝맨> 석진이 한 화면에 담겼다.
석진과 석진이 만난다. 한 명은 김석진으로 1992년 태어나 세계적인 그룹 BTS의 멤버이자 맏형이며 서브보컬을 맡고 있다. 또 다른 한 명은 지석진으로 1966년생, <런닝맨>의 맏형이자 개그맨, MC, 가수, 유튜버, 틱톡커로 활동하고 있다. 이름, 팀 내에서 맏형이라는 포지션, 그리고 가수라는 점 외에는 공통점이 크게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이 <런닝맨>에서 만난다. 지난 23일 <런닝맨>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같은 이름, 정반대의 삶’이라는 흥미로운 타이틀과 함께 BTS 진이 등장했다. 진의 출연은 4년 전에 했던 약속이라 더욱 뜻깊다. 지난 2018년 방송된 <런닝맨>에서 지석직이 BTS 진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를 나누다 출연하겠다고 한 그 약속이다. 진은 <런닝맨> 촬영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몸 개그와 적재적소에 유머를 터뜨리며 예능 본능을 발휘했다고. <런닝맨> ‘석진 대 석진 레이스’ 편은 30일 오후 5시에 볼 수 있다. 이렇게 진은 솔로 싱글 발매, 입대를 앞두고 다양한 방법으로 대중들을 만나고 있다. 24일 빅히트 뮤직은 진의 솔로 싱글 ‘디 아스트로넛(The Astronaut·우주비행사)’의 콘셉트 포토 ‘아웃랜더(Outlander)’ 버전을 공개했다. 우주를 연상시키는 배경과 행성 모양의 오브제 등이 보인다. 오는 25~26일 다른 분위기의 콘셉트 포토, 27일 뮤직비디오 티저를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