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여행 가기 짜증 나는 유형 5 | 지큐 코리아 (GQ Korea)

같이 여행 가기 짜증 나는 유형 5

2022-10-26T16:53:35+00:00 |relationship|

분명 좋은 마음으로 여행을 계획했지만, 이야기하면 할수록 짜증만 늘어간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절대로 같이 여행 가기 싫은 유형.

🎒모든 정보를 제대로 숙지 하지 않는다
말하는 사람 따로 있고, 듣는 사람 따로 있다. 비행기부터 숙소, 교통, 식당 등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일정에 대한 이야기를 해줘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진전이 어렵다. 한 번 이야기할 때 제대로 기억해두면 좋으련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듣는 상대는 했던 이야기를 또 하고 또 하게 만든다. 보통 이런 경우는 여행 자체에 큰 흥미가 없는 유형이다. 여행을 가기도 전에 했던 이야기만 반복하다가 지쳐 나가떨어질 확률이 크다.

🎒계획을 짜는 데 긴장감이 없다
여행은 둘이 하기로 했는데 계획은 나 혼자만 짠다. 내가 무엇을 제안하던 별 호불호 없이 ‘OK’로 일관하는 건, 어떻게 보면 나쁘지 않을 수 있지만 계속 그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슬슬 짜증이 밀려온다. 친한 사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이해하고 넘어갈 순 있지만 조별 과제를 할 때 노력이나 참여를 하지 않는 ‘프리라이더(free-rider)’를 보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마치 나 혼자서만 여행에 안달 나 있는 사람처럼 안절부절 하는 느낌이 들어 불쾌하다.

🎒불평불만을 참지 않는다
이건 이래서 싫고, 저건 저래서 싫고… 여행 중 온갖 불평불만을 쏟아내는 유형과 여행을 한다는 건, 여행을 안 하느니만 못하다. 굳이 여행은 가겠다고 해놓고 계획은 커녕 상대의 기분까지 망가뜨린다. 여행 전부터 일정에 대해 투덜거리는 사람은 여행을 시작하고 나서는 안 봐도 비디오다. 더 강도 높은 불평불만과 마주하기 전에 과감히 여행을 취소해버리자. 이것저것 다 마음에 안 들면 집에만 있던지.

🎒자기 선호가 중요하다
내 의견은 은근슬쩍 무시한 채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골라서 하는 얌체 같은 유형이다. 이 친구를 보고 있으면 하나부터 열까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배낭여행을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하지만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혼자 하는 여행은 외로워서 싫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 거면 왜 나와 여행을 같이 가겠다고 한 건지, 결국 고통받는 건 나일 가능성이 100%다.

🎒여행과 국가에 대한 상식이 부족하다
‘여행 가고 싶은 거 맞지?’라고 되물어보고 싶다. 같이 갈 여행지만 정해놓고 이 여행을 통해 무엇을 알고 싶고 무엇을 느끼고 싶은지에 대한 의지가 없다. 국가나 도시 이름만 알고 있을 뿐, 그 외 교통편이나 랜드마크, 미술관, 쇼핑, 맛집, 문화 등 여행과 관련된 정보를 들어보지도 못했고 알지도 못한다. 보통 이런 유형을 가진 사람들은 여행은 가고 싶은데 막상 찾아보려고 하니 귀찮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해서 나 몰라라 하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여행지에서의 풍부한 대화는 불가능하다. 이럴 때는 책 한 권 건네주며 최소한의 공부는 하고 오라고 말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