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4일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김민하와 최희서, 두 연기파 배우가 카메라 앞에 섰다. 영화 <폭로>는 초등학교 동창인 두 여자가 20년 만에 살인사건의 담당 경찰과 용의자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파친코>로 얼굴을 알린 김민하가 20년 전 미제 사건의 피해자이자 스타 작가 살인사건 용의자로 검거된 인선을 연기한다. 자칫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파친코>의 성공 이후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만큼 그녀의 연기에 모두의 관심이 쏠렸다. 최희서는 강력계 형사 민주를 연기한다. 초등학교 동창인 인선과 20년 만에 조우하면서 진실을 파헤치는 역할이다. 최희서 역시 2017년 <박열> 한 편으로 각종 시상식 13관왕을 휩쓸며 진한 인상을 남긴 배우다. ‘일본 교포를 데려다가 영화를 찍었다’라는 평이 있을 정도로 후미코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남자 배우로는 이기우가 합류했다. ‘인선이 유괴사건’을 소재로 책을 써 스타작가가 된 상우라는 역할이다. 이번 미제 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비밀스러운 인물로 나온다. 이미 10월 14일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촬영장 분위기는 가을 날씨도 초여름으로 만들어버릴 정도로 훈훈하다고. 아직 개봉일은 미정. 영화 <폭로>는 쏠레어파트너스가 투자하고 원픽쳐스와 사람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