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외국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윤식당>이 다시 문을 열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돈다. 업계 풍문에 의하면 나영석 PD는 외국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12월 초 새 시즌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그게 <윤식당>인지는 확실치 않다. 아무래도 가능성이 높다. 명색이 식당을 운영하는 예능인데 아니 뗀 굴뚝에 연기가 날리는 없으니까. <윤식당>은 배우 윤여정이 메인 셰프를 맡아 해외에서 한식당을 운영한다는 내용의 예능이다. 2017년 3월 방영된 시즌1에서는 윤여정, 신구, 이서진, 정유미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길리 트라왕안에 작은 한식당을 열었다. 메뉴는 불고기, 라면, 팝 만두, 닭튀김 등. 당시 최고 시청률 16%를 찍으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2018년 1월에 방영된 시즌2에서는 스페인 테네리페 섬의 가라치코에 <윤식당> 2호점을 오픈했다.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호흡을 맞춰 돼지불고기 비빔밥, 소불고기 비빔밥, 채식주의자용 유부 비빔밥, 아이스크림을 얹은 호떡을 메뉴로 선보였다. 연속으로 시청률을 견인하자 곧장 시즌 3를 추진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촬영이 어려워졌다. 결국 국내에서 스핀오프 <윤스테이>를 촬영했다. 자연이 어우러진 전남 구례군의 한옥에서 정갈한 한식을 맛보고 고택의 낭만을 낄 수 있었던 예능이다. 이번에 <윤식당>이 다시 해외에서 개장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박서준, 정유미의 재합류에도 관심이 쏠린다. 두 사람은 출연을 논의 중이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닫힌 동안 많은 것이 변했다. 윤여정은 한국인 최초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 조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인지도가 한껏 올라갔다. 이제는 외국인들이 그녀를 알아볼 가능성도 높다. 재개장 소문이 사실이 되기를.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은 점점 더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