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개봉 전 예습 포인트 3 | 지큐 코리아 (GQ Korea)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개봉 전 예습 포인트 3

2022-10-28T22:16:46+00:00 |movie|

‘와칸다 포에버!’를 다시 외치기 전에 예습 먼저 해보자.

유일무이한 티찰라, 채드윅 보스만에 대한 추모
2020년 8월, 1편의 중심인물인 티찰라 역의 채드윅 보스만 배우가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나 전 세계 영화인들과 팬들이 애도를 표했다. 이에 따라 후속편 개봉 전, 관객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차기 티찰라, 즉 와칸다의 왕이 누가 될 것이냐다. 채드윅 보스만의 부재에 대한 관객의 우려와 추측에 대한 답으로 프로듀서 케빈 파이지는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채드윅 보스만의 티찰라는 CG 사용이나 캐릭터 교체 없이 유일무이한 캐릭터로 남을 것이다.

공식 예고편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보스만과 티찰라를 추모하는 것으로 시작해 남은 인물들이 상실을 극복하는 이야기를 섬세하게 다룰 것으로 보인다. 6년만에 <블랙팬서> OST로 컴백하는 리한나의 ‘리프트 미 업(Lift Me UP)’ 역시 보스만에게 헌정하는 곡이다.

‘와칸다’와 새롭게 등장할 국가 ‘탈로칸’의 대결 구도
<블랙 팬서>가 마블 유니버스 팬뿐만 아니라 블랙 커뮤니티를 비롯한 전 세계 관객의 사랑을 받은 이유에는 와칸다 왕국이 있다. 그동안 베일에 싸인 채 숨어 있던 아프리카 대륙의 와칸다가 최강국으로서의 힘과 기술력, 고유한 문화를 세상에 드러냈을 때의 짜릿함은 이 영화의 놓칠 수 없는 매력이다. 2편에서는 와칸다의 수도와 부족의 마을이 전편보다 자세하게 그려질 예정이라고.

비브라늄을 두고 와칸다에 대적할 새로운 가상국가, 탈로칸에도 주목해야 한다. 탈로칸은 고대 메소아메리카 문명에서 영감을 얻은 국가로, 깊은 수중 세계에 자리하고 있다. 수중촬영과 배우들의 프리 다이빙 강습으로 수중 세계를 빚어냈다고 알려졌다. 탈로칸은 강력하고 진보한 문명이라는 점에서 와칸다와 비슷하지만, 와칸다와는 다른 독창적이고 황홀한 세계를 가지고 있다. 한 영화에서 펼쳐질 두 세계의 조화와 충돌을 기대해보자.

강력한 여성 인물들의 성장과 연대
티찰라의 죽음 이후 위협에 빠진 와칸다를 이끌어갈 주역은, <블랙 팬서>에 열광하게끔 만들었던 강력한 여성 인물들이다. 아들의 죽음 이후 왕좌에 앉은 라몬다, 티찰라의 동생이자 천재 과학자인 슈리, 장군 오코예, 티찰라의 연인이었던 스파이 나키아가 그 주인공. 2편은 이들의 목소리와 결정의 중요성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차세대 블랙팬서 후보로 주목 받고 있는 슈리와, 국왕으로서 위기에 빠진 와칸다를 다스릴 라몬다의 책임이 막중하다.

모든 여성을 대변하는 단 한 명의 여성 히어로가 아닌, 여러 여성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서사가 입체감을 가졌다는 점 역시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에서 주목할 부분이다. 풍성하게 표현될 와칸다의 주인공들의 성장, 갈등, 연대에 기대감을 품어도 좋다. 개봉은 11월 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