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은 아르헨티나 공연이 끝나고 한국에 오자마자 입대 준비를 할 예정이다.
BTS 진이 28일 발표한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이 또 역사를 썼다. 발매 당일에만 70만 장, 정확히 말하면 70만954만 장이 팔렸다. 싱글 음반, 즉 타이틀곡 1곡만 수록된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수치다. 물론 전 세계 음원차트도 휩쓸었다.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전 세계 97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뮤직비디오는 한국, 미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세계 각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다. 공식 뮤직비디오는 29일 오후 1시 기준 1660만 회를 기록 중이다. BTS 멤버 중 첫 입대를 앞둔 진은 밴드 콜드플레이와의 합동 무대를 위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머물고 있다. 진은 28일 솔로 싱글 발매 기념 라이브를 진행했다. 군대 이야기에 대해서도 시원하게 털어놨다. 진은 당초 2020년 11월 ‘비(BE)’를 발매한 후 입대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계획이 틀어졌다. 이후 발표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르면서 입대를 좀 더 미루기로 했다.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도 잇달아 성공했지만 마음 한편에는 걱정이 있었다. 진은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콘서트, 그래미 어워즈 등의 무대에 오르며 마음의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이제 정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진은 “아르헨티나 공연이 끝나고 한국에 들어가자마자 며칠 안에 군대에 관해 (서류를) 쓸 것 같다”라며 먹먹한 감정을 감추려는 듯 밝은 미소로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