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앞에서 어쩐지 얄미운 유형 6 | 지큐 코리아 (GQ Korea)

식탁 앞에서 어쩐지 얄미운 유형 6

2022-11-04T11:12:19+00:00 |relationship|

함께 밥을 먹으면 즐거운 사람이 있고 반대로 있던 숟가락을 딱 놓고 싶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밥상머리 앞에서 어쩐지 얄미운 유형 6.

🍴입맛이 지나치게 까다롭다
혼자 먹을 때 입맛이 까다로운 건 상관없지만 누군가와 함께 식사 메뉴를 정하거나 밥을 먹을 때 너무나 까다로운 식성으로 주위 사람을 피곤하게 만든다. 늘 맛있는 음식만을 먹을 수 없는 법인데, 음식에 대한 맛 평가와 거침없이 쏟아내는 비평은 도를 지나칠 정도. 이렇게 까다로운 사람의 입맛을 맞추기란 여간 짜증 나는 게 아니며, 실제 그런 식당을 찾는 것조차도 어렵다.

🍴메뉴를 제안하면 다 싫다고 거절한다
식사 메뉴를 제안하는 것마다 거절할 거면 도대체 왜 밥을 먹자고 하는 것일까? 차라리 본인이 메뉴를 정하면 대충 따라가서 함께 먹어줄 수도 있는데, 부득이하게 다른 사람에게 메뉴에 대한 결정권을 넘겨준다. 그렇게 해놓고 본인의 기준에 맞춰 트집 아닌 트집을 잡으며 고른 메뉴에 대한 거부 반응을 보인다. 한두 번 거절하는 건 그렇다 칠 수 있지만 세 번 이상, 그리고 매번 밥을 먹을 때마다 상대방의 제안을 거절한다.

🍴편식이 심하다
물론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이 있을 수는 있다. 여러 개 놓인 반찬 중 손이 안 가는 반찬은 굳이 먹으려 하지 않아도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 하지만 함께 먹는 식사 자리에서 음식에 들어간 속 재료를 골라내거나 입으로 뱉는 등 티 나는 편식 행동은 주위 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맛있던 음식도 맛이 없어 보이고 상대방은 충분히 먹을 수 있는 괜히 골라내 입맛을 확 떨어뜨린다.

🍴쩝쩝거리며 먹는다
맛있게 먹는 것과 소리 내며 먹는 것은 다르다. 한 가지 음식을 먹어도 꼭 먹는 티를 내는 사람이 있는데, 음식을 씹고 삼킬 때마다 ‘쩝쩝’, ‘후루룩’ 등 여러 가지 거슬리는 소리를 내는 사람은 의심할 여지 없이 이기적인 사람이다. 이런 유형은 요란스럽게 소리를 내며 먹는 것이 맛있게 먹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는 혼자만의 착각일 뿐, 주변을 의식하지 않는 행동에 상대방은 불쾌감을 느낀다.

🍴난 맛있게 먹고 있는데 맛없다고 투덜댄다
한창 맛있게 먹고 있는데 ‘난 그거 맛없던데, 잘 먹네?’라는 반응을 보이면 맛있게 잘 먹던 음식도 한순간 맛없는 음식으로 추락한다. 남의 말이나 리액션에 굳이 좌지우지될 필요는 없지만, 사람인지라 들리거나 보이는 말과 행동에 신경을 끄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맛에 대한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임을 잊지 말고 다른 사람이 먹고 있는 음식에 대한 평가는 하지 않는 것 좋다.

🍴식탐이 심하게 많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영화 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들 중에는 식탐이 강한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식탐이 많다고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상대방에 대한 예의나 배려 없이 무리하게 식탐을 보이는 행동은 그 사람의 인상을 썩 좋아 보이지 않게 만든다. 마치 누가 쫓아오기라도 하듯 허겁지겁 입에 욱여넣는 것도 모자라 다음 먹을 음식을 스캔하는 눈빛은 두 눈을 질끈 감고 싶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