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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김래원, 송중기의 변신이 빛나는 11월 신작 드라마 3

2022.11.05전혜라

이전엔 볼 수 없던 색다른 캐릭터로 돌아온 세 남자의 새로운 드라마.

이서진의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7일 첫 방송을 앞둔 tvN의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일은 프로, 인생은 아마추어인 연예인 매니저들의 하드코어 직장 사수기를 다룬 드라마다. 프랑스 국민 드라마로 등극한 동명의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과 일하는 프로 매니저이지만, 자기 인생에 있어서는 한낱 아마추어인 사람들의 일과 사랑, 욕망이 대형 연예 매니지먼트 회사 ‘메쏘드 엔터’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이서진은 메쏘드 엔터의 총괄이사이자 수년의 경력으로 매니저 경험치 만렙인 마태오를 연기한다. 와 <쌉니다 천리마마트>로 대중의 취향을 저격한 백승룡 감독과 <멜로홀릭>, <회사 가기 싫어>의 박소영 작가가 연출과 집필을 맡았다.

김래원의 <소방서 옆 경찰서>
남궁민의 열연으로 호평받는 SBS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 이어 12일 <소방서 옆 경찰서>가 찾아온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를 그린 작품으로, 타인을 위해 심장이 뛰는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팀플레이를 담아냈다. 최초 대응자를 소재로 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데뷔 25년 차, 탄탄한 연기력으로 높은 시청률을 보증하는 김래원은 검거율 118%에 이르는 전설의 형사 진호개 역을 맡아 역대 필모그래피 중 가장 독특한 캐릭터로 분한다. 여기에 손호준은 불도저 같은 열정을 지닌 소방관 봉도진 역의 손호준, 구급요원 송설 역의 공승연, 차기 대선주자의 아들 마태화 역의 이도엽 등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했다.

송중기의 <재벌집 막내아들>
오는 18일부터 JTBC에서 방영될 <재벌집 막내아들>은 산경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드라마다. 재벌 총수 일가의 비서로 일하다 버림받고, 그 집안의 막내로 회귀하여 두 번째 인생을 산다는 내용이다. 올해 JTBC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면서 주 3일 방송이라는 파격적인 편성으로 화제를 모았다. , <그녀는 예뻤다>의 정대윤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60일 지정생존자>, <성균관 스캔들>의 김태희 작가와 장은재 작가가 공동 집필했다. 주인공 송중기는 비서 윤현우와 재벌가 막내아들인 진도준, 1인 2역으로 활약할 예정. 순양그룹 총수인 진양철 역의 이성민에게 복수하기 위해 치열한 승계 전쟁에 뛰어든 송중기의 강렬한 연기력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에디터
글 / 전혜라(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각 방송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