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대해 의외로 잘못 알고 있는 것 8 | 지큐 코리아 (GQ Korea)

암에 대해 의외로 잘못 알고 있는 것 8

2022-11-07T23:11:04+00:00 |culture|

사람들이 오해하는 잘못된 암 정보, 맞지 않는 사실을 바로 잡는다. 암에 대한 오해와 진실 여덟 가지.

 

📑암은 유전이다?
지금까지 암 발생에 대한 많은 연구 결과가 축적되며 ‘암은 유전 질환’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는 전체 암 발생률 중에서도 5~15%에 해당돼 확률이 낮은 편에 속한다. 유전이라는 표현 때문에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질환이라는 오해가 발생하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 습관, 환경 개선 등의 노력을 실천한다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

📑유기농 식품을 먹으면 암을 피한다?
유기농이라고 해서 암으로부터 무조건 안심할 수만은 없다. 물론 유기농 식품과 유전자 조작이 되지 않은 식품을 먹는 것이 건강에 좋은 것은 사실이나 제아무리 유기농 식품이라도 한 가지만 먹으면 독성 성분이 쌓여 해가 된다. 암 예방을 위해서는 다양한 제철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남성은 유방암에 걸리지 않는다?
유방암은 유방 안에 머무는 양성 종양과 달리 유방 밖으로 퍼져 생명을 위협하는 악성 종양이다. 남성 역시 여성처럼 유선 조직이 있기 때문에 유방암이 발병할 수 있다. 따라서 남성이 유방암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은 틀린 말이다. 다만 남성 유방암의 발병률은 여성에 비해 1%도 채 되지 않아 남성은 걸리지 않는다는 속설이 생긴 것으로 추측된다.

📑술이 센 사람은 암에 걸릴 확률이 낮다?
전혀 근거가 없는 속설이다. 간암은 음주의 양과 기간이 중요하기 때문에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은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에 비해 한번 마실 때 많이 마시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간암에 걸릴 위험이 크다. 참고로 하루 40~80g의 술을 10년 동안 마신 사람은 알코올성 간질환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다.

📑머리 염색약은 뇌에 암을 유발한다?
두피 건강에 치명적인 염색약이 나아가 암까지 유발한다?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팀이 염색약 사용에 따른 암 발병률을 조사한 결과, 염색약과 파마 제품은 암 발생과 관련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염색약 사용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암 발병 또는 암 관련 사망 위험이 크게 높지 않다고 설명한다. 다만 헤어 스트레이트 화학제품을 자주 사용한 여성은 자궁암 발병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암은 전염될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암은 전염성 질환이 아니다. 암에 걸린 환자의 암기를 이식받게 되면 암에 걸릴 수 있지만, 건강한 사람이 암 환자와 신체적으로 접촉하거나 같은 공기를 호흡한다고 해서 전염될 수는 없다. 또 간혹 모체로부터 태아로 암이 옮겨지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이마저도 극히 드문 케이스다.

📑암 수술 후에는 육류를 먹으면 안 된다?
암 종류에 따라 다를 테지만 오히려 육류를 섭취하는 게 좋다. 암 수술 후 적정량의 육류는 빠른 회복과 떨어진 체력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먹어야 할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을 안내받고 회복에 필요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민간요법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암 발병자 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암 환자 100만 시대를 살고 있는 오늘날의 의학계는 ‘면역’이라는 키워드에 관심을 특히나 기울인다. 민간요법은 과학적으로 비효율적인 데다가 부작용의 위험도 무시할 수 없다. 따라서 암은 민간요법으로 치료하기보다는 평소에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