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이 될 거야.
비행체를 조정하는 파일럿을 동경해왔다면, 어쩌면 그건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리던 그때부터 꽤 오랫동안 간직해온, 그리고 이제는 몇 남지 않은 소중한 동심일 테다. 여기 DJI의 매빅 3 클래식 드론이라면 그런 ‘어른이’의 꿈을 다시 소생시켜주지 않을까. 더욱이 현존 최고의 카메라로 꼽히는 핫셀블라드 Hasselblad를 장착한 모델이니, 머신이라면 표정부터 달라지는 남자들에게 더없이 매력적인 선물이 될 거다. 46분 동안 하늘을 누빌 수 있는 든든한 배터리와 4K/60pfs, 1080p/60fps 수준의 고해상 촬영이 지원되고, 촬영한 결과물은 와이파이 6 기술을 사용해 스마트폰으로 바로 내려주는 이 영리한 드론을 마다할 남자는 글쎄, 아마도 없지 않을까. 가격 매빅 3 클래식 단품 1백91만3천원, 충전기와 조정기를 포함하면 2백1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