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연애 리얼리티 전쟁이다. 새 시즌으로 돌아온 네 프로그램을 꼭 봐야 할 이유는?
<에덴2>
지난 15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iHQ의 <에덴2>는 본능적으로 끌린 상대방의 조건을 하나씩 추리해가며 사랑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오직 마음이 끌리는 대로 움직일 것’을 규칙으로 삼는 만큼 초반부터 참가자들의 뜨거운 스킨십을 부각시켰다. MC 이홍기는 제작발표회에서 “이전과 속도감이 다르다”라며, “시즌 1이 에버랜드의 사파리 같다면, 시즌 2는 아마존 정글”이라 비유하기도 했다. 새로 도입한 장치 ‘반전의 밤’으로 보여줄 강력한 드라마가 단순한 자극을 넘어설 수 있을지 궁금하다.
<러브캐처4>
18일 첫 방송한 TVING의 <러브캐처 인 발리>는 사랑을 잡으려는 ‘러브캐처’와 돈을 잡으려는 ‘머니캐처’가 펼치는 연애 심리 게임을 담은 <러브캐처> 시리즈의 4번째 시즌이다. 서로를 속이고 의심하는 관계에서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이 <러브캐처>만의 묘미. 기존과 달리 이번에는 발리라는 이국적인 장소에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현무, 주우재, 가비 등 새로운 MC들이 펼칠 날카로운 분석과 과몰입도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솔로지옥2>
‘한국판 투 핫’으로 기대를 모았던 넷플릭스의 <솔로지옥>도 오는 12월 13일, 1년 만에 시즌 2로 돌아온다. <솔로지옥2>는 커플이 돼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데이팅 리얼리티 쇼. 지옥도와 천국도를 오가며 서로를 향한 마음을 더욱 거침없이 표현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담긴 메인 예고편으로, 기존보다 더욱 치열해진 커플 매치를 예고했다. 화려한 비주얼로 눈길을 끈 시즌 1 출연자들에 이어 시즌 2는 어떤 이들이 등장할지 역시 기대를 모은다.
<하트시그널4>
원조 연애 리얼리티라 불리는 채널A의 <하트시그널>은 최근 시즌 4의 출연자 모집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특별한 사람을 만나는 곳’, ‘같이 먹고, 이야기하고, 같이 웃고, 그러다 문득 설렘이 찾아온다’라는 문구와 함께 새 시즌의 시작을 알린 것. 2017년 첫 방영된 <하트시그널>은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한 이들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과 MC 군단의 추리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이전과 차별화되지 않은 모습으로 실망을 안기기도 한 <하트시그널>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