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에서 연애로 이어지는 카톡 필살기 6 | 지큐 코리아 (GQ Korea)

소개팅에서 연애로 이어지는 카톡 필살기 6

2022-12-02T18:51:24+00:00 |ENTERTAINMENT, relationship|

얼마 전 소개팅을 했는데, 상대가 맘에 든다. 그녀도 내가 괜찮은 눈치다. 크리스마스는 3주 앞으로 다가왔다… 그렇다면 첫 데이트 후 주의해야 할 채팅의 기술을 미리미리 숙지해두자. 올해는 옆구리 시린 연말을 보내지 않으리.

이성과의 첫 만남에 성공적인 데이트를 했다는 것은 테킬라 샷을 마신 것과 같다. 사람을 아주 바보로 만든다. 그래서 남자들은 새벽 네 시에 선 넘는 문자를 보내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 첫 데이트에 취해 자기도 모르는 함정에 빠지지 말자. 다음의 규칙만 잘 따른다면 두 번째 만남은 물론 연애로도 이어질 수 있는 대화의 예술을 맛볼 수 있다.

1. 시점은 빨라도 좋다
첫 데이트가 끝나고 ‘언제’ 카톡을 보낼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여자들이 짜증 나는 지점은 ‘너무 빨리 연락이 와서’가 아니라 ‘너무 많이 연락이 와서’다. 첫 데이트 후 다음 약속까지 매일, 끊임없이 연락하는 건 여자들에게 해치워야 할 숙제를 주는 것이나 다름없다.

2. “도착하면 알려줘” 식의 멘트는 피한다
어떤 대화를 주제로 카톡을 시작할지 고민할 때, 집에 도착하면 문자를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것만은 피해야 한다. 드물게 몇몇 여성은 이 멘트를 달콤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대부분 이를 집착의 시그널로 생각하거나 부모님 같다고 느낄 수 있다.

3. “잘 자”는 되도록 하지 않는다
첫 데이트를 한 날 밤에는 “잘 자요”라는 문자는 보내지 마라. 느끼하고 이상하다. 처음 얼굴을 본 사이에 잘 자라고 하는 것은 연인들이 밤마다 보내는 카톡처럼 일상적이라 오글거린다. 아직 자기 전 인사나 아침 인사를 건네기는 이르다.

4.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가지고 연락한다
친구들과 시시콜콜한 카톡을 주고받는 게 일상의 낙이어도, 소개팅 상대에겐 맵고 달고 짜야 한다. 첫 만남에서 얻은 취향과 관심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화 주제를 던져야 한다. 그래야 “다음에 같이 할까?”라는 멘트도 자연스럽게 나온다.

5. 좋은 계획이 생기면 연락한다
지난 데이트에 좋았던 점, 상대방에 대한 칭찬 보다도 앞으로의 계획을 얘기하는 게 효과적이다. 이 카톡은 품평회가 아니다. 새롭고 재밌는 계획으로 가득 찬 미래를 공유해야 한다. 3~4일 뒤를 목표로 두 번째 약속을 잡자. 만남에서 오고 갔던 대화와 관련된 계획이먼 좋고 아니어도 너무 얽매이지 마라. 여자들은 남자가 식당과 요일을 제안하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요일과 계획을 반드시 함께 언급할 것. “목요일에 시간 괜찮아? 당근 케이크 먹으러 갈래?”

6. 섹드립은 시도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혼자 무엇을 하든, 얼마나 흥분했든, 절대로 성적인 카톡은 보내지 않는다. 첫 데이트에서 그런 주제의 대화나 언질이 있었다고 할지라도 섹드립을 날릴 권한이 생긴 건 아니다. 부디 좋은 분위기에 산통을 깨는 남자들은 없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