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스포츠의 아이콘, 모하메드 살라(Mohamed Salah)의 삶을 탐구합니다.
축구는 이동의 연속이다. 축구선수는 짐가방을 둘러메고 한 주에 두세 번씩, 일 년 내내 여러 나라와 대륙들을 옮기며 경기를 한다. 선수의 이적은 곧, 그의 가족들 또한 매 시즌마다 다른 주거지나 문화로 떠나야 함을 의미한다. 모하메드 살라는 이런 쉽지 않은 조건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여행을 해왔다. 이집트 나그리그에서 자란 리버풀의 스타 공격수인 살라는 하루 9시간씩 버스를 타고 훈련을 떠난다.
살라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축구선수 중 한 명으로서 전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지만,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러 해 동안 수많은 클럽을 거쳐왔다. “네 곳의 서로 다른 국가에서 축구를 했고, 항상 그 문화에 적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집트에서 스위스로 갔는데 두 국가는 완전히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영어를 잘 하지 못했어요. 영어를 배워야만 했죠. 문화도 다르고 이집트에서의 훈련 방식과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살라의 여정은 지큐 스포츠와 구찌에서 제작하는 새로운 영상 시리즈의 출발점이다. 시리즈는 현대 스포츠 아이콘의 삶을 탐구한다. 매 에피소드에서 글로벌 스타들이 그들의 개인적인 삶과 공적인 삶 사이에서 느낀 긴장과 경험들을 공유한다.
어떤 선수들에게 도전은 정신적인 것이고, 어떤 이들에게는 육체적인 것이다. 그 어떤 여정도 결코 쉽지 않다. 어떤 선수들은 도전적인 상황에서 위축될지도 모른다. 살라는 아니다. 그가 어디에 있든지, 그는 적응하기 위해 배웠다. 그것이 축구 기술이든 또는 삶의 방식이든 말이다.
“제가 이탈리아에 있을 때, 저는 현지 사람들을 더 잘 알고, 그 문화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이탈리아어를 배우려 노력했습니다. 여기 영국에서도 마찬가지죠. 매일 저는 무언가를 배웁니다.” 그는 말한다.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그의 이런 태도가 살라를 경기장 안팎에서 빛나게 한다.
리버풀에 있을 때 그는 프리미어 리그, UEFA 챔피언스 리그, FA 컵과 FIFA 클럽 월드컵 등 모든 클럽 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 시즌, 그는 프리미어 리그의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의 업적을 이뤘다.
그리고 그의 나라에서 살라는 주장이자 부적이며, 이집트를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결승전으로 이끌기도 했다.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경기장 안팎에서 언제나 몸과 마음을 갈고닦으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추진력을 지닌 살라에게는 아니다.
“저는 항상 더 배우려고 노력합니다. 항상 제가 뭘 더 잘할 수 있는지 알죠.” 그는 말한다. “그리고 저는 제가 저의 어떤 부분을 향상시켜야 하는지 알기 위해 스스로에게 매우 솔직합니다.” 그의 여정에서 살라가 배운 것들 중 하나는, ‘성공은 그것을 즐기는 자에게만 진정한 성공’이라는 것이다.
요즘 그는 그의 가족처럼 그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에 집중한다. “저는 매 순간 행복해지려고 하며 항상 제 마음속 의식을 바꾸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면 제가 가진 모든 것들에 행복해하고 감사해 할 수 있죠.”라고 그는 말한다. “저는 그저 제가 있는 곳에서 축복받고 있다고 느끼며 그것을 즐기려고 노력합니다.”
살라가 느끼는 또 다른 한 가지는 비록 지금은 축구를 시작한 나그리그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있으나, 그의 여정은 항상 고향과 함께 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영화감독 앤톤 타미가 그의 영화에서 반복적인 상징으로 재창조되는 꽃밭을 그가 훈련길에 매번 지나치는 것처럼 말이다. “저는 아직도 제 안에 그곳에서의 무언가가 존재한다고 느낍니다. 무엇인지는 몰라도 그것은 그 마을에서 왔으며 바꿀 수 없죠. 그것은 저를 그 나라와 그곳에 있는 사람들과 연결시켜 줍니다.” 몇 마일을 여행하든 고향은 잊을 수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