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12월 10일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에 앞서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선남선녀 커플이 품절 대열에 합류한다. 티아라 지연과 프로야구선수 KT 위즈 황재균이 오늘(10일) 결혼하며 부부가 된다. 지난 2월, 두 사람은 각자의 SNS를 통해 열애 사실과 동시에 결혼을 발표했다. 지연은 “지인을 통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라며 짧은 글을 적었고 황재균도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지난해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나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후 지연은 황재균을 응원하기 위해 여러 차례 야구장을 찾았고 이 모습이 포착되며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결혼식에 앞서 공개된 화보는 추운 날씨를 잊게할 정도로 따뜻하고 달달하다. 훗날 결혼을 하게 된다면 시안으로 가져가서 이렇게 찍어달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 둘의 결혼식에서는 지연의 절친인 아이유가 축가를 부른다. 아이유와 지연은 지난 2010년 예능프로그램 <영웅호걸>에 함께 출연하며 가까워 졌다고 한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 13년간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황재균은 2006년 프로로 데뷔하여 넥센과 롯데를 거쳐 현재는 KT 소속이다. 한국에서 손꼽히는 3루수이며 지난 시즌에는 데뷔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