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파티에서 따라하기 좋은 <웬즈데이> 고스클럽 댄스 | 지큐 코리아 (GQ Korea)

연말 파티에서 따라하기 좋은 <웬즈데이> 고스클럽 댄스

2022-12-27T14:38:34+00:00 |ENTERTAINMENT, tv|

최근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웬즈데이’. 극중 웬즈데이의 춤을 따라한 숏폼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다. 아이코닉한 댄스신 속 숨겨진 이야기들을 알아 보자.

주인공의 가내 수공업으로 만들어진 안무
‘웬즈데이’의 댄스신에는 화려한 군무도, 엄청난 기술도 없지만 계속 돌려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뻣뻣하고 기괴하면서도 재치 있는 안무를 만든 사람은 바로 주인공 웬즈데이를 연기한 배우 제나 오르테가. 팀 버튼 감독이 그를 믿고 안무를 맡겼는데, 안무를 짜느라 2일 동안 밤을 꼬박 샜다고 한다. 하필 촬영 당일이 코로나에 걸린 첫째 날이라 최악의 컨디션으로 댄스신을 촬영했다고 전해진다.

안무는 밥 포시, 수지 수, 그리고 80년대 고스(goth) 댄스클럽에서 영감을 받았다. 1964년에 방영된 원조 <아담스 패밀리>의 꼬마 웬즈데이의 막춤의 흔적도 보이고, 몸을 기괴하게 비트는 부분은 팀 버튼 감독의 영화 <비틀쥬스>의 유령댄스를 연상시킨다. 제나 오르테가는 전문적인 댄서가 아니지만, 캐릭터와 하나가 되어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무뚝뚝한 웬즈데이의 정체성을 춤으로 완벽하게 빚어내었다. 제나 오르테가는 어렸을 때부터 웬즈데이를 닮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을 만큼, 아담스 패밀리 그 자체인 비쥬얼도 한 몫 했다.

댄스신의 원곡을 대체한 레이디 가가의 ‘Bloody Mary’
웬즈데이의 댄스를 떠올리면, 손을 양옆으로 움직이는 동작과 “I’m gonna dance, dance, dance”가 자동적으로 재생된다. 틱톡, 릴스 등 숏폼 콘텐츠에서 레이디 가가의 ‘Bloody Mary’를 사용해 웬즈데이의 춤을 커버하는 영상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극 중 댄스신에 쓰인 노래는 따로 있다. The Cramps의 ‘Goo Goo Muck’. 틱톡에서 원곡 대신 레이디 가가의 노래를 매쉬업하기 시작해 트렌드로까지 자리잡았다. 아담스 패밀리의 아이코닉한 ‘손 캐릭터’인 ‘씽’을 머리에 얹고 춤을 추는 틱톡 영상들을 생각하면, “I’ll dance, dance, dance, With my hands, hands, hands, Above my head, head, head”라는 가사가 찰떡같이 어울린다. 트렌드에 힘입어 레이디 가가의 노래는 발매한지 10년 만에 차트에 다시 진입했고, 가가가 직접 웬즈데이 분장을 하고 댄스신을 커버하는 틱톡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웬즈데이 댄스 모아보기
1964년 원조 ‘아담스 패밀리’의 꼬마 웬즈데이의 춤
‘마더 몬스터’ 레이디 가가의 커버
웬즈데이 댄스 틱톡 커버 모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