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구애 중이다.
명문 구단들이 김민재를 잡기 위해 안달이 났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여름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후문이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수비 강화를 위해 무조건 김민재를 데려오고 싶다는 입장이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통틀어 단 1경기만 휴식을 취하고 모든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지난 9월에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덕분에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3승 2무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기에 그의 든든한 수비가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 빅클럽들이 김민재를 노리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 크게 놀랍지도 않다. 유능한 수비수 김민재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제법 큰 금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와의 계약서에는 5000만 유로(68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 영입을 원하는 팀이 표시된 금액 이상 제시할 경우 소속팀 나폴리 동의 없이도 이적을 진행할 수 있는 조항이다. 내년 7월부터 2주간만 적용된다. 많은 구단들이 이 시기를 노리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붙잡기 위해 재계약 협상에 나섰다. 바이아웃 금액을 현재 5000만 유로보다 50%를 올린 7500만 유로(약 1014억 원)까지 높이거나 아예 내용을 삭제하고 계약을 연장하는 방향까지 열어두고 있다고. 김민재의 몸값은 수직 상승 중이다. 현지 매체들은 그의 몸값이 지난해 10월 650만 유로(87억 원)에 비해 3500만 유로(약 476억 원)까지 치솟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