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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펠레, 암 투병 끝 별세. 그의 마지막 유언은?

2022.12.30박한빛누리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라. 영원히.

축구를 좋아하는 이라면 한 번은 들어봤을 이름, 펠레가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나이 향년 82세, 세계 곳곳에서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다. 펠레는 월드컵에서 3번 우승컵을 들어 올린 브라질 축구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한 선수가 월드컵에서 세 차례 우승한 것은 펠레가 유일하다. 그는 선수시절 1363 경기, 1281골을 기록했다. 펠레의 딸인 나시멘투는 SNS를 통해 “당신에게 감사드려요. 영원히 사랑합니다. 편안하게 쉬세요”라는 글과 함께 고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펠레의 SNS에도 고인이 마지막으로 남긴 메시지가 올라왔다. “금일 세상을 떠난 ‘왕; 펠레의 여정에는 영감과 사랑이 있었다. 그의 여정 안에서 에드송(펠레 본명) 스포츠의 천재성으로 세상을 매혹시켰고, 전쟁을 멈추게 했으며, 전 세계에서 사회 문제를 수행하고, 우리의 모든 문제에 대한 치료법이라고 믿었던 사랑을 전파했다” 그리고 펠레는 모든 이들에게 이 유언을 남겼다고. “그의 오늘 메시지는 미래 세대를 위한 유산이 됐다.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라. 영원히” 가슴이 뜨거워지는 문구다. 지난해 9월, 펠레는 오른쪽 결장에 암 종양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후 병원을 오가며 치료를 받다가 지난달에 전신 부종, 심부전증 등으로 다시 입원했다. 지난 4일까지만 해도 괜찮은 듯 보였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평소와 같이 치료받고 있다. 병원에서 월드컵 경기를 보면서 브라질을 응원하고 있다”라는 글을 남겼기 때문이다. 결국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라운드 위의 예술가 펠레. 그의 사망 소식에 메시, 네이마르, 호날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각계의 유명 인사들이 추모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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