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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아이유, 불화설에서 연인이 되기까지

2022.12.31박한빛누리

이 기사는 2022년 12월 31일을 뜨겁게 달군 이종석과 아이유의 예쁜 사랑 이야기다.

이 뉴스를 전기장판 위에서 봤다. 이종석과 아이유가 만난다니. 좀 부럽다. 아니, 부러움을 넘어 눈물이 고인다. ‘빛이 나는 솔로’는 노래 가사일 수밖에 없는 걸까. 오늘따라 유독 집안 공기가 차갑게 느껴진다. 12월 31일, 디스패치는 아이유와 이종석이 최근 일본에서 크리스마스 연휴를 함께 보내고 왔다는 소식을 전했다. 친한 동료로 지내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한다. 두 사람이 처음 인연을 맺은 건 2012년, 신인 시절 SBS <인기가요> 진행을 6개월 동안 함께하면서부터다. 보기 좋은 커플이었지만 일각에서는 두 사람 간의 불화설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이종석은 한 인터뷰에서 “<인기가요>는 어린 시청자들이 보기 때문에 1차원적인 분장을 해야 한다. 그런 것들이 싫었는데 아이유는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 그때는 아이유가 얄미웠다. 지금은 둘 도 없는 친구가 됐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 바 있다. 두 사람이 연애를 시작한지는 이제 4개월 남짓, 이미 가까운 지인들은 알고 있는 듯 하다. 아이유는 지난 10월 이종석의 여동생 결혼식에서 ‘너의 의미’를 축가로 불렀다. 이종석은 공개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전날 방송된 <MBC 연기대상>에서 <빅마우스>로 6년 만에 대상을 수상한 뒤, “군 복무를 마치고 고민과 두려움이 많았는데 그때 인간적으로 좋은 방향성,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도와준 분이 있다. 그분께 이 자리에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 항상 그렇게 멋져줘서 고맙다. 그 친구를 보면서 제가 ‘그동안 더 열심히 살아 놓을걸, 좋은 사람일 걸’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연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방송이 끝나고 이종석이 언급한 ‘그분’에 대한 추측이 쏟아졌다. 그게 아이유일 줄이야. 아무튼 축하할 일이다. 새해에는 모두가 좋은 일만 가득하길. 이 글을 보는 독자들도 행복한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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